야생화

뻐꾹나리

뚝틀이 2012. 7. 31. 20:07

그냥 느낌이 그랬다. 아직 어느 야생화 동호회 사이트에도 올라오지 않았지만, 금년은 어째 이 뻐꾹나리 지금 쯤 피어있을 것 같다는 그런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내 찾은 그 '군락지'에는 아직 캄캄 무소식. 그러면 그렇지. 그렇다고 그냥 실망하고 내려올 수야 없는 일 아닌가. 기왕 온 김에 동자꽃들이나 담아보려 발걸음을 계속 위로 향하다, 흰동자꽃, 가시여뀌, 노루오줌, 이렇게 찍어나가다 뻐꾹나리 한 개체를 발견하고, 그러다 또 다른 녀석들을 찾아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