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그늘골무꽃

뚝틀이 2012. 8. 3. 16:22

보고 그냥 지나쳤던, 아니, 보이지도 않고 느껴지지도 않았던 존재. 돌핀 도사의 설명에 자신에 대한 부끄러움을 느낀다. 아무리 사소하게 보여지는 것이라도 내가 그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과 막연히 그냥 이러이러하겠지 하며 넘겨짚고 그냥 지나치는 것과의 차이. 그늘골무꽃, 오늘의 소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