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새삼 : 지옥세계 만들기를 즐기는...

뚝틀이 2009. 1. 2. 09:08
다들 뿌리내리랴 줄기 가지 키우랴 애쓰는데, 이 기생식물은 그냥 편히 사방 유람하다,
 
적당한 줄기 하나 만나면 거기에 거머리처럼 뿌리 내려 중간 급유소 삼고 다시 뻗어가기를 반복하며,
 
불쌍한 희생물의 피를 말리는 존재.



결국, 이 속에 묻힌 식물 무엇인지 모르지만, 이 기생식물에 피 뽑히고, 칡넝쿨 환삼덩굴에 가려 빛도 보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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