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칡 : 무법자

뚝틀이 2009. 1. 2. 09:11

무서운 이 꽃의 색깔


또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기는 그 꽃의 모양 
 
손님을 끌어들일 때와는 달리 이제 모양새에 별로 신경쓰지 않고 주렁주렁 매달리는 그 씨
 
한 번 떴다하면 그 어느 것도 형체를 알아볼수 없도록 사정없이 덮어버리는 이 칡


또 땅밑으로 그 거대한 네트워크를 거침없이 또 치밀하게 뻗어가는 이 칡.
어쩌면 인간세상 그 누구들과 그렇게도 닮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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