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사는 연꽃이라는 뜻의 水蓮이 아니라 잠을 자는 꽃이라는 睡蓮이다.
그중 이 각시수련은 우리나라 특산식물인데 멸종위기에 있다고.
전에 자생지를 찾았을 때는 비가 와서 보지를 못했다. 오전에 햇빛을 충분히 받아야 오후에 핀다고 해서
오늘 다시 찾았던 꽃. 성급한 마음에 오전에, 그래도 내 생각엔 충분히 늦은 시간에, 갔었는데 역시 흔적도 없다가,
점심 후 다시 찾아가니, 어느 새 이곳저곳에서 나온 이들이 한가히 일광욕을 즐기고 있었다.
(마지막 사진은 수련과 이웃에 피고 있는 녀석으로 크기 비교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