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아침에 나갈 때 내 건빵을 주머니에 챙기는 것을 본 뚝틀이 이 녀석, 딴 때는 혼자 돌아다니다 불러야 오곤 하더니,
오늘은 꽃 찍는 동안 하품하며 옆에서 얌전히 기다리다가, 내 옷에 흙 털면서 카메라 들고 일어나면 나에게 뛰어오르며 건빵 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