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그치자마자 풀을 뽑기 시작하였다.
힘들이지 않아도 뿌리 채 쏙쏙 뽑혀, 싱거운 느낌마저.
허리도 아프고, 또 점심 때 오는 손님을 맞으려 일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그가 가고, 다시 시작한 풀 뽑기.
그런데,
몇 시간 지나지 않았는데도,
벌써 땅이 굳어, 풀이 뽑히지 않고 끊어지곤 한다.
호미 작업은 너무 힘들고, 다시 비가 오기를 기다릴 수밖에.
그런데, 금년엔 왜 이리 비 오는 날이 적지? 아니, 거의 없지? 가뭄, 가뭄......
답답하던 불어공부에 드디어 돌파구 발견.
디스커버리 채널의 불어 시리즈와 내용이 동일한 독일어 또 스페인어 시리즈.
이제 속이 뻥 뚤린 듯 들리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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