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를 메고 집 주위와 앞산에 무슨 꽃 핀 것 있을까 아무리 둘러봐도 별무 성과. 당연하지.
인간이 '개량'한 화초나 원예종이라면 모를까,
곧 장마철이 시작되는 지금, 꽃을 피웠다, 벌 나비 맞기도 전에 그 꽃들 비에 젖어 헛수고 되어버리면, 그 무슨 낭패일까.
이제 더 기다렸다 비오는 것이 뜸해졌을 때, 그때 피우는 것이 정답 아닌가.
물론 풀들이 그렇게 판단하고 결정한다기 보다는, 그래도 꽃 피우던 미련한 녀석들의 번식확률이 줄어든,
오랜 세월 지나는 동안의 누적결과이기는 하지만, 둘러치나 메치나, 그게 그 이야기 아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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