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별자리

몰랐네, 별 사진도 찍힌다는 것을.

뚝틀이 2010. 1. 6. 21:56

캘리포니아를 가건 제주도를 가건 겨울여행 낮선 곳에서 방향과 시각추정 최선의 방법은 오리온 자리를 보는 것.

 

오늘도 습관적으로 오리온 자리를 보다가, 혹시나 하고 장난삼아 카메라를 잡았는데, 거짓말처럼 이렇게 사진이 찍히네.

그동안 망원경 들여다보다 사진을 찍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곤 했는데, 이렇게 간단한 방법이 있다니.

 

이 사진은 맨 손으로 카메라 잡고 숨 죽인 0.5초 노출이었지만, 그래도 여기서도 베텔게우스의 색깔이 다른 듯 나타나는 것을 보면,

이제 여행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 날 삼각대에 카메라 고정시키고 노출시간 충분히 늘이게 된다면..... .......   야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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