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지내는 것이 이렇게 괴로울 줄이야. 이런 지옥이 왜 생기는지.
카지노.
돈 가진 사람들이 모여 돈 시장 열어놓고 돈 흥정하면서 돈 돌리는 곳.
물론 권력이라는 힘 그것에 의해, 그것을 위해, 힘 그것의 머니게임.
이 돈 세상이 독일처럼(뮌헨, 함부르크, 프랑크프루트, 베를린. 쾰른 등 난형난제의 도시들) 분산되어 있어도 나라가 망하지 않는데.
그 나라 사람들이 바보가 아닐진대, 구 수도 본과 신 수도 베를린에 행정기구를 분산시켜놓았을 때는 그 무슨 타협의 이유가 있을 텐데,
그런 깊은 뜻은 어느 곳에서도 보도가 되지 않고, 행정기관 분산은 문제가 크니 어쩌니 하는 '몇 사람'의 코멘트만을 따와,
세종시가 어쩌니저쩌니 견강부회하기 바쁜 사람들.
나라의 두뇌, 그 두뇌의 혈관과 피 흐름에 해당하는, 서울의 도로시스템과 교통혼잡을
그 잃어버린 비즈니스 시간과 쓸데없이 낭비되는 인간 에너지의 관점에서, 또 유사시 뇌출혈이나 뇌경색 증상이 일어난다면?
그 비효율성을 경제적 손실의 측면에서 액수로 환산해본다면, 이것이야말로 바로 '천문학적' 액수가 될 텐데, 우리의 언론기관들 하나 같이 '진실' 보기를 거부하고 있으니, 선거로 갈아야할 사람들은 정치가가 아니라 바로 언론인들 아닐런지.....
잠실에서 서래마을 오는데 무려 2시간. (지하철? 그런 이야기 하는 사람이라면 세종시와 서울역 사이의 케이티엑스를 생각하면..)
주차장에 다를 바 없는 그 꽉막힌 길에서 울분을 삼키고 있는 그 수많은 사람들 중엔
권력이라는 그 모든 '현상'을 지배하는 '힘의 원천'이 세종시로 옮겨간다면, 우리 이 좁은 나라가 얼마든지 멋지게 뻗어나갈 수 있을 텐데,
그런 생각에 머리에 그림 한 번 그려볼 그런 정치가도 언론인도 또 어떤 지성인도 오늘 이런 꽉 막힌 교통지옥 그 차 속엔 없었던 모양이지?
아~. 大寒憫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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