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그날 - o

바보 같은 생각일까?

뚝틀이 2011. 3. 8. 21:22

오늘 '멀리' 요양원에 계시는 분 찾아갔었는데,

 

길 양옆에 늘어선 것은 모텔, 모텔, 음식점, 음식점, 음식점, 또 모텔, 또 음식점.

자연과의 조화는커녕, 그저 역겹고 또 역겨운 모습들. 어지럽다. 슬프다.

 

듬성듬성이라도, 벤치라도 놓인 아늑한 정원이 있는 무슨 카페라도 있었으면....

미술품이나 서적을 다루는 무슨 전문점이 정말 듬성듬성이라도 섞여있었다면....

 

스위스나 노르웨이 흉내는 못 내더라도,

하다못해, 삭막한 미국 그 나라 Monterey 아래 미술타운 Carmel 정도라도, 

머릿속에 그려보는 것, 그것은 정말 돈키호테 같은 생각일까?

 

소득수준이 아니라 문화수준이란 관점에서의 블루오션 공략

그런 비즈니스 분위기 때도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  정말 바보 같은 생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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