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출연자들 분위기를 야생화로 표현하자면

                                                                                                             (야생화 사진은 클릭!)

 

바비킴

솔나리

타래난초

 

장혜진

고려엉겅퀴

끈끈이주걱

 

윤민수

큰구슬붕이

깽깽이풀

 

김윤아

제비동자꽃

참꽃마리

 

조관우

산솜다리

흰줄바꽃

 

인순이

과남풀

금꿩의다리

 

김경호

닻꽃

도둑놈의갈고리

 

김범수

해오라비난초

반디지치

 

박정현

물매화

까실쑥부쟁이

 

윤도현

술패랭이

나도물통이

 

임재범

투구꽃

정영엉겅퀴

 

김조한

하늘타리

꼬리조팝나무

 

김연우

노루귀

금강초롱꽃

 

이소라

산수국

꽃비수리

 

BMK

처녀치마

털중나리

 

정엽

솔체

금강애기나리

 

옥주현

산비장이

갈퀴현호색

 

 

나는 가수다.  

 

내가 탄 리듬 그 멜로디 내가 좋아서,

내 목소리 내 몸짓 그 흐름 그 분위기에 내가 빠져서,

경이와 감탄 그 표정을 마주하며 나는 외친다.

나는 가수다. 

 

한 무리 팬들과의 달콤한 시간.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느끼고 싶은 것만 느낀다.

교만과 오만? 선택받은 스타들만 누릴 수 있는 자연스런 향기 아니겠어?

아늑함 이 편안함, 너희가 이 맛을 알어? 

 

시끄러운 활자 소리 왁자지껄 문자 소리.

들려오는 이름들, 나와는 상관없다 생각되던 이름들.

클로즈업 얼굴들에 겹쳐지는 내 모습, 마이크 무게 그 촉감. 그 무대 위 짜릿함. 

지금 이 순간 거울 앞 내 모습.

 

내가 가수다.

나만 가수다.

나도 가수다.

 

서바이벌,

나에게는 意味 無 該當 無였던 이 단어가  이제는  내 행복 내 목표.

 

나는 꽃이다.

돌보아주는 이 아무도 없는 들꽃이다.

나도 야생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