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박주가리

뚝틀이 2012. 8. 5. 17:14

꽃이라는 것은 아름다움을 그 생명으로 하지만, 가끔 가다 이런 꽃의 어떤 점이 아름다울까 의문이 들 때도 있다.

이 박주가리도 그 중 하나. 도대체 어디에 매력 포인트가 있는지 알지를 못하겠다. 그것이 내 한계다. 인간 시각의 한계다.

어느 식물도, 아니 자연의 어떤 존재도, 그냥 대충대충 형성된 것이 없다. 나름대로의 최선의 작품 그것이 바로 꽃이다.

그런 어떤 점을 이해못해도 참 이상하다. 아름답다 느끼지 못하면서도 만나면 반가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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