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으로 들어가기 전엔.... 내려오니 그 사이 이렇게 활짝.
최고의 약재라고 알려진 후 자취를 감춘 토종 민들레. 아니나 다를까. 오늘도 이 꽃을 찍고난 직후 어떤 아주머니가 다가와....
민들레만큼 생활력이 강한 풀이 또 있을까? 집에서는 '원수'지만 들에서 만나니 귀엽네. 잡초와 '꽃'은 개념 차이일 뿐.
정말 오랜만에 만난 각시붓꽃.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만난 반디지치. 빨간 꽃도 피었으면 좋으련만....
한때는 그렇게도 흔하던 할미꽃, 이제는 운이 좋아야 만날 수 있으니....
양지바른 곳, 봄의 전령 솜나물.
집 앞 계곡. 수줍은 듯 몇 개체가 고개를 내밀고.....
4년만에 다시 잡은 카메라. 어느 버튼을 어떻게 다뤄야하는지 가물가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