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의 저 눈 눈 눈 .... 가만 앉아있을 수 없어, 뚝틀이 데리고 밖으로.....
완전히 고립된 이곳. 차가 이 길을 오려면.....
항상 다니는 산보길로 내려서니 눈이 수북히... 또 지금 내리고 있는 이 눈. 눈을 뜨기도 힘들 정도로 얼굴을 적셔오고....
그제 이곳을 왔을 때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눈이 수북히.
무리인가? 눈발은 더욱 거세지고... 뚝틀이 이 녀석은 발자국 깊게 남기며 벌써 저 안쪽으로.... 안 되겠다. 카메라도 이제 다 젖고....
휘~ㅌ. 휘파람. 뚝틀아 가자! 좀 더 놀고 싶지만, 아찌가 부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