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고개솔숲 이야기

잡초

뚝틀이 2011. 5. 9. 17:35

봄이 시작된지 얼마되었다고 집안 곳곳이 잡풀로 가득. 이제부터 가을까지는 잡초와의 전쟁. 벌써 몇 해째 치르는 이 전쟁. 내 혼자 힘으론 어쩔 수 없어 결국 사람 예닐곱 명 동원해 하루 이틀 작업. 그들이 항상 하는 말. 제초제 좀 뿌려놓으면 이 고생 덜을 수도 있을 텐데. 하지만 풀꽃이라는데 관심을 갖기 이전 그 시절에도 사람 사는 공간 근처를 殺이니 除니 하는 약품으로 범벅 만들기는 싫어서...

이제 곧 본격적 전쟁에 나서기 전....

(민들레는 이미 사람 무릎 높이 정도까지 올라와 영산홍이니 회양목이니 못 살게 굴기 시작, 조금만 지나면, 아니 어쩌면 지금 이미, 이 녀석들 없애려면 그 주변의 흙을 크게 크게 뭉텅이로 들어내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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