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해를 따라다녀 해바라기라 하는 줄 알았었는데,

새싹 때는 이렇게
이른 아침, 한낮, 저녁,



열심히 해를 향하다,
어두워 지자, '어어, 어디 갔지?' 깊은 밤중엔, '그래 좀 자 두자.' 해뜨기 전부터, '미리미리 준비준비'



이렇게 열심이던 해바라기가, 막상 꽃 피우고 나니,
무거운 꽃 돌리기가 힘든지 귀찮은지, 이미 해는 서쪽하늘로 옮겨갔는데도, 아직 동쪽을 향해....

꽃이 해를 따라다녀 해바라기라 하는 줄 알았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