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바빴던 우리 뚝틀이 뚝뚝이 뚝디
- 관광버스에서 내려 집앞을 지나는 등산객들
- 저쪽 반대편으로 올라갔다 이쪽으로 내려오는 등산객들
- 바로 우리집 앞에서 맞은편에 공사 중인 펜션 진입로 작업 닦던 사람들
- 택배 I, 제주 감귤
- 택배 II, 생수 I
- 택배 III, 생수 II & 캘린더 반품
- 그리고 지금 또, 집 앞을 지나가는 고양이 보며
앞으로 점점 더 심해지겠지
- 지금 공사 중인 알레르기 전문 한방센터
- 공사 거의 끝난 오토캠핑장
- 바로 여기 40만평 규모로 이미 설계 끝났다는 리조트 단지
- 그리고 또 교회 맞은편에 들어선다거나 하는 그 무슨 뭔가 하는 시설
우리 집 지을 그 당시, 예고도 없이 찾아왔던 친구와 나누던 말.
"얌 마, 여기서 두 시간 기다렸는데 지나가는 차 딱 두 대더라. 이런 데서 어떻게 사니."
"얌 마, 그러니까 여기 왔지."
난 그런 것 다 필요없고, 그저 깨끗하고 맛깔스러운 음식 좀 즐길 수 있는 곳 하나만이라도 있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