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그날 - o

통증

뚝틀이 2009. 4. 15. 07:44

통보라기보다는 경고의 성격. 그 경고의 강도는 overproportional.

이유나 변명을 허용치 않는 절대 명령 : 휴식

몸의 움직임과 생각의 선후관계 재정립. 책을 읽을 때조차 전혀 다른 각도에서의 느낌이... 

 

불행, 다행? 왼쪽과 오른쪽의 차이?  다친 다음에야 비로소 느끼는 것.

하도 오른 손만 사용하다보니, 왼손만으로 생활한다는 것이 얼마나 불편한지를 새삼 느낄뿐 아니라,

잡초정리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왼손 손목으론 전혀 힘을 쓸 수가 없다는 것을 절실히 느낌.

用不用 說은 어디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님을.....

 

전혀 쓰지 못하는 상태에 있다가, 조금이라도 쓸 수 있게 되니 기쁨이....

이래서 '모든' 일에 대해 감사해야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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