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배어나오는 모양을 보니, 보일러 배관이 아니라 수도관 자체가 터진 모양. 설비업자는 내일 와서 보기로.
보통 집이라면 그저 누수 문제일 뿐이겠지만, 이 집은 황토집.
흙을 빚어 세운 벽이라, 이렇게 누수가 계속되면 벽에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이 갈지도 모를 일인데... ㅠㅠ.
할 수 없이 이 초가집으로 들어가는 수도를 잠그고, 공사가 끝날 때까지 며칠 동안 집을 비워놓기로.
낭만? 그래도 낭만이지. 그래?
그네 쪽 피죽 지붕을 다 덮고, 두군데 벽을 간이 간막이 형태로 완성.
내일부터는 아랫쪽 차고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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