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학생들 여러명이 서성서성. 어디 가까운 곳에 '싼' 민박집 없느냐고... 4백 몇십 Km 국토순례 중인데 오늘이 열흘 째. 열 명 가까이 되는데 다들 힘들고 지친 모습. 그렇겠지. 오늘도 열 시간 가까이 걸었다는데, 이제 묵을 곳조차 없으니. 너무 안쓰러워 오늘 우리 별채에 묵으라고. 방 보일러 틀어주고 찜질방에 불 때주고 저녁거리는 우리 있는 것으로 이것 저것.. 기특한 친구들. 오늘 따뜻하게 들고 따뜻하게 쉬고, 내일도 계속 기운내서.....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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