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확보한 황제는 당연히 淸나라 康熙帝.
하지만, 그것은 절대적 크기를 의미하는 것이고, 그 영토 대부분은 사실 漢나라 武帝 때 확보된 것.
(사극물 漢武大帝를 유튜브에서 보았는데, 전제 58편 중 32편까지만 있었음.
나머지는 아직 오르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아직 방영되지 않은 것이라 그런지는 모르겠고,
그래서 구글을 뒤져가며 한무제에 관한 자료를 찾아보다 이런 '위대한 중국 알리기 캠페인' 성격의 영화에서 보여주려는 것과는 달리...)
전쟁에서가 아니라, '통치'과정에서 죽어나간 사람은?
(물론, 조나라 병사 40만명을 생매장 한 秦의 昭王이나, 진나라 병사 20만명을 매장한 항우와 같은 경우와 비교할 수는 없는 일이고)
- 淮南之獄으로 시작하여, 衡山之獄, 巫蠱之禍, 戾太子之亂 등의 각 사건 때마다 수 만명 씩.
- 세력을 탐하는 衛, 霍, 李쪽 외척을 흉노(깔보는 의미에서 匈奴, 다른 나라 역사책 Hun族)와의 전쟁에 투입해 명장의 반열에 오르게 했지만,
나중에는 여러 정변을 겪으며 이들이 역적모의에 가담했다는 명목으로 그 가족 대부분을 몰살시킴(물론 왕후는 자살).
- 그가 지명한 열두 명의 재상 중, 셋이 재임 중 처형되고, 둘은 재임 중 자살, 한 명은 퇴임 후 처형됨.
- 수많은 '반역자'를 집어넣기 위해 詔獄이라는 특수 감옥을 만들어 거기에 20만명이 넘는 사람들을 가두어 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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