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장보러 갔다 우연히 목사님 만나서 들은 이야기.
저 윗쪽 김노인 며칠 전에 돌아가셨다는데.....
알려준 그 누구도 없고, 난 전혀 몰랐으니...
목사님 이야기로는 빈소에 온 마을 사람 몇 안 된다고.
김노인 이 마을에 온지 십 년 정도 된 것으로 아는데...
원래 마을 주민이 아니라고 그래도 되는 것인지....
어쨌든 계속 그 김노인 마사지해드린 그 목사님.
또 오늘도 그곳에 갔을 때, 유족과 함께있던 그 교인들.
삭막한 이 세상에서 그들의 존재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