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그날 - o

저 소나무

뚝틀이 2011. 1. 24. 09:30

밤 사이 내린 눈 또 쓸고 나니 피곤에 졸음이 솔솔. 오늘도 눈발은 날리고.

 

그나저나 어제 저녁 발견한 그 육중한 소나무, 백년 훨씬 넘은 그 삶을 마감하게 되다니.

비탈에 바위에 뿌리 어느 정도 내렸지만, 이제 그 너무 커진 몸체를 주체할 수 없어서... 

넓게는 퍼졌지만 깊이가 제대로 되지 않아..... 안타깝다. 너무 안타깝다.

혹, 그 위의 나무들도 도미노처럼? 설마. 그 위의 나무들은 바위 없는 곳에 뿌리 깊게 내렸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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