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차단방제' 시작으로 오늘부터 소야리쪽 통행은 금지.
길을 막고 있는 그 흰 건초자루들, 피처럼 흘러내린 붉은 페인트, 그 글자들. 그것은 차라리 절규. 섬뜩한 느낌의 절규.
철물점으로 가 몇 가지 사오려던 생각 그런 사치는 접어두어야.....
이장과 나눈 이야기로는 당분간 마을수도는 하루 몇 시간 정도만 기대할 수 밖에 없을 듯.
하지만, 어쨌든, 온갖 우여곡절 끝 우리집 급수시스템에 지하수연결 성공. 이런 고된 작업 역시 낭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