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liam Shakespeare(1564-1616), Macbeth
스코틀랜드 습지에 천둥과 번개가 치고, 세 마녀Three Witches가 등장합니다.
“우리 셋 어디서 만날까? 천둥 울릴 때? 번개 칠 때? 아니면 비 올 때?”
“우당탕 소리가 지나고 어느 쪽이 이기고 지는 것이 판가름 날 때.”
“그건 해 지기 전이 될 거야.”
“장소는?”
“황야로 하자.”
“거기서 맥베스를 만나도록 하자.”
이들이 수수께끼 같은 말을 남기면서 헤어집니다.
“옳은 것은 그르고, 그른 것은 옳다. 날아가자 안개가 끼고 더러워진 공기 속으로.
Fair is foul, and foul is fair: Hover through the fog and filthy air.”
포레스Forres 근처의 스코틀랜드 군사기지,
피를 흘리는 한 장교가 던컨Duncan왕의 눈에 들어옵니다.
던컨 왕이 저 사람이라면 전황을 알지 않겠느냐 하자, 맬컴Malcolm왕자가 그를 알아보고 다가갑니다.
“내가 포로가 될 뻔했을 때 구해준 용감한 사나이여. 그대가 본 전선의 모습을 전하께 아뢰도록 하시오.”
그가 들려주는 내용은 이렇습니다.
전선은 마치 기진맥진한 두 사람이 물속에 서로 엉켜 붙어서 싸우느라, 수영실력이 소용없는 그런 형국이었다.
맥던월드Macdonwald에게는 지원군이 풍부했고, 운명의 여신도 역시 매정하게 그쪽 편을 드는 것 같았는데,
맥베스장군이 여신 따위는 상관없이 적진으로 뛰어들어, 그의 배를 가르고 그 머리를 성벽에 올려놓았다.
그런데 이번엔 노르웨이 왕이 무기와 병력을 보충 받아, 맥베스Macbeth와 뱅쿠오Banquo 두 장군이∙∙∙∙∙∙∙
그 장교가 말을 더 잇지 못하고, 치료를 받으러 실려 나갑니다.
로스의 영주thane of Ross가 들어와 던컨 왕에게 보고합니다.
반역자 코더Cawdor의 영주가 패했고, 노르웨이군도 격퇴되었다고요.
왕이 명령합니다. 코더의 영주를 사형에 처하고, 그 자리에 맥베스 장군을 앉혀라.
로스의 영주가 그 소식을 전하려 달려 나갑니다.
격전지에서 돌아오는 맥베스와 뱅쿠오 두 장군,
날씨와 전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포레스 궁전으로 향하는 그들 앞에 세 마녀가 나타납니다.
뱅쿠오가 흉측한 모습에 수염까지 달린 그들에게 이 세상의 존재들이냐 여자인가 물으며 쫓으려 하는데,
세 마녀들이 맥베스를 향하여 고합니다.
“글람스Glamis의 영주여, 코더Cawdor의 영주여!”
글람스의 영주인 것은 맞는데, 웬 코더? 맥베스가 의아해 하는데, 그들의 말이 이어집니다.
“장차 스코틀랜드의 왕이 될 분이여!”
맥베스가 놀라 멈칫하는데, 뱅쿠오가 자기는 어떻게 될 것이냐고 묻자,
“맥베스보다는 못하지만 더 위대하고 lesser than Macbeth, and greater,
행복하지 못하지만 훨씬 더 행복할 것이고 not so happy, yet much happier
자신은 왕이 되지는 못하지만 자식들이 왕좌에 앉을 것이다.”
맥베스가 궁금한 것을 물어보려 하는데, 마녀들이 사라집니다.
두 장군이 길을 계속합니다.
“자네 애들이 왕이 된대.”
“자네가 왕이 된대.”
그때 로스의 영주가 달려오더니, 맥베스가 코더의 영주가 되었음을 알려주면서,
전의 영주는 노르웨이의 편에 섰던 죄로 사형에 처해질 것이라고 합니다.
맥베스가 그 구체적 사실에 놀라 그 예언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는데,
뱅쿠오는 마녀들은 사람을 해치려고 반만 진실인 예언을 한다고 합니다.지만, 이제 맥베스의 머릿속은 복잡하게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첫 번째 예언 실현! 그렇다면 두 번째 예언도?’
왕궁에 도착하니, 왕자 맬컴이 코더 영주의 처형소식을 전해줍니다.
던컨 왕이 두 장군을 반갑게 맞으며, 그들의 영웅적 용맹을 치하해줍니다.
왕이 맬컴을 자신의 후계자로 지명했다고 하자, 모두가 그 결정을 칭송합니다.
맥베스도 그 칭송에 동참하지만, 그의 머릿속에 들어오는 생각,
‘이제 맬컴이 내가 왕위에 오르는 길목에 놓인 걸림돌.’
왕이 전승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그날 밤은 맥베스의 성 인버니스Inverness에서 묵겠다고 합니다.
맥베스가 지체 없이 전령 편에 부인에게 편지를 전합니다.
왕이 오늘 밤에 성에서 묵을 예정이라는 것과, 오는 길에 마녀가 무슨 예언을 했는지,
그 편지를 받아든 맥베스 부인, 그녀는 남자보다 더 남성적입니다.
남편 맥베스처럼 회의 같은 것을 않습니다.
“살인의 음모를 거드는 악령들아,
나로부터 여자의 천성을 빼앗아가고unsex me,
머리꼭대기에서 발끝까지 잔인한 마음으로 채워라!
내 피를 탁하게 하여, 연민의 정이 접근하는 것을 막고,
측은지심이 내 계략을 뒤흔들거나, 결행을 방해하지 않도록 하라!
살인을 업으로 삼는 그대 악령들아, 나의 이 가슴 젖을 빨고 담즙으로 채워라.
캄캄한 밤아. Come to my woman’s breasts, And take my milk for gall.
지옥의 가장 어두운 연기로 자신의 모습을 감추어,
나의 이 단검이 자신이 만든 상처를 보지 못하게 하고,
하늘도 엿보고 "멈추어라!Hold, hold!"하고 외치지 못하게 하라.”
왕이 도착, 성城의 아름다움에 또 부인의 친절함에 찬사를 보내자,
맥베스부부는 이 모든 것이 왕의 덕분이요, 또 왕의 것이라며 겸양을 떱니다.
방에 홀로 앉은 맥베스, 과연 자기가 이 왕을 죽여야 하는 것인지 고민에 빠집니다.
그는 현명한 군주요, 백성들에게 존경 받는 왕이고, 이 집의 손님이고, 자신의 가까운 친척입니다.
왕을 죽인다면 그것은 오직 하나의 이유, 자신의 야망을 위해서인데, 그것은 살인의 동기가 될 수 없습니다.
고민하던 그가 자기는 왕을 죽일 수 없다고 하자, 부인은 ‘사나이’를 들먹이며 그 나약함을 나무랍니다.
왕의 시종에게 술을 잔뜩 먹인 후, 아무 것도 기억 못하는 이들에게 죄를 덮어씌우면 되니,
망설일 것도 미룰 것도 없이, 바로 이 밤에 결행하자고요.
또 마음이 흔들린 맥베스, 그러기로 약속합니다.
뱅쿠오와 그의 아들 플레언스Fleance가 횃불이 환한 홀에 있습니다.
아들이 이제 자정이 넘었다고 하자, 아버지는 피곤하기는 하지만 잠을 이룰 수 없다고 합니다.
이제 곧 저주 받을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생각이 든다고요.
그때 맥베스가 들어오자 뱅쿠오가 놀랍니다. 아직도 자지 않고 있다니.
뱅쿠오가 왕은 이제 잠들었다며, 세 마녀의 예언이 불길하게 느껴진다고 하자,
맥베스는 자기는 그 숲을 떠난 이후 한 번도 그 생각을 하지 않았다며,
나중에 언젠가 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자고 합니다.
뱅쿠오 부자가 방으로 돌아가자, 갑자기 어두워진 홀에서 맥베스가 환상을 봅니다.
단도가 공중에 떠있는데, 손잡이는 자기 쪽, 칼끝은 던컨 쪽인데, 칼날에 피가 묻어있습니다.
단도를 잡으려 해보지만, 번번이 실패하자, 맥베스가 생각합니다.
이건 진짜가 아니고, 내 불안한 마음이 만들어내는 환상일 뿐.
부인이 문을 열고, 시종들도 다 잠들었다고 신호하자,
맥베스가 왕이 잠들어있는 방으로 가, 망설임 없이 왕을 찌르는데, 그때 그의 귀에 소리가 들립니다.
“넌 ‘잠’을 찔러죽이고 있어! You are murdering sleep!”
벌벌 떨며 나오는 그를 부인이 위로하려다 한심하다는 듯 말합니다.
피 묻은 단도를 시종의 옆에 놔두고 나왔어야 했는데∙∙∙∙∙∙∙
부인이 그를 대신해 들어가는데, 그때 노크소리가 그의 귀에 들려옵니다.
그 분명한 소리에 맥베스가 고통스러워하며, 자기 손에 묻어있는 피를 봅니다.
“온 넵튠의 바닷물을 다 쓴다 해도 내 손에 묻은 이 피를 씻어낼 수 있을까?
Will all great Neptune’s ocean wash this blood clean from my hand?”
오히려 자기 손의 묻은 피로 바다가 붉게 물들여질 것 같습니다.
부인이 던컨 왕의 피를 시종에게 묻히고, 그 옆에 칼을 놓아두고 나오는데,
이번엔 똑똑히 맥베스의 귀에 그 노크 소리가 들려옵니다. 이어 또 한 번 더 똑똑히.
부인이 그에게 가볍게 말합니다.
“물 몇 잔이면 이깟 것 다 씻겨나가요.
A little water clears us of this deed.”
다음 날 아침, 요란하게 문 두드리는 소리,
문지기가 느릿느릿, 투덜대며 농담을 해가며 문을 열어줍니다.
레녹스Lennox경과 파이프Fife의 영주 맥더프Macduff가 왜 이렇게 느리냐고 화내는데, 그는 지난 밤 술 핑계를 댑니다.
맥베스가 이들을 맞으며, 왕은 아직 잠들어 있다고 합니다.
레녹스경이 어젯밤 요란했던 날씨를 이야기합니다.
그렇게 험한 날이 근래에 없었다고요.
“O horror, horror, horror!”
맥더프가 왕의 방에서 소리 지르며 튀어나옵니다. 왕이 살해되었다고요.
레녹스와 맥베스가 그 방으로 달려가고, 맥베스 부인은 어떻게 그런 일이∙∙∙∙∙∙∙ 망연자실, 연극합니다.
사람들이 몰려오고, 맬컴과 도널베인Donalbain 두 왕자도 달려옵니다.
시종이 왕을 죽였다고, 시종 옆에서 칼이 발견되었다는 말이 나오자,
맥베스가 시종을 죽이고, 그러자 맥더프에게 의혹이 생깁니다.
맥베스가 그의 입을 막으려 죽인 것?
하지만 맥베스는 그에게, 왕의 죽음에 시종의 악행에 분노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죽였다고 둘러댑니다.
맥베스 부인이 기절하고, 맥더프와 뱅쿠오가 도움을 청합니다.
두 왕자가 소곤댑니다. 자기들이 위험에 빠졌다고. 누가 왕을 죽였건 자기들이 다음 차례라고.
맬컴은 잉글랜드로, 도널베인은 아일랜드로 도망갑니다.
로스 영주가 노인과 함께 성 밖을 걸으며, 지난 며칠 간 일어난 이상한 일들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부엉이가 매를 죽이고, 던컨의 훈련 잘 된 말들이 서로 죽였다.
맥더프가 새로운 왕을 선포합니다. 던컨의 가장 가까운 친척 맥베스.
그의 부연설명, 시종이 누군가의 사주를 받아 왕을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현장’에서 사라진 두 왕자도 이 살인혐의에서 자유롭지는 못합니다.
뱅쿠오가 마녀의 예언을 생각합니다.
‘아들이 왕이 될 것이다.’
그의 속에서 야망이 솟아오르는데, 맥베스에게도 이 예언이 떠오릅니다.
그리도 바라던 왕좌에 오른 맥베스, 하지만 그가 실제로 느끼는 감정은 허망함 또 불안감.
무엇보다 불안한 것은 뱅쿠오의 후손들이 왕위에 오를 것이라는 마녀들의 예언,
이제 나의 왕위에 위협이 되는 존재가 있다면, 그건 뱅쿠오의 아들 플레언스.
그가 도망간 두 왕자에 대해 의논하자며 뱅쿠오를 그날 연회에 초대하고,
부인에게 부탁합니다. 뱅쿠오가 마음을 놓도록 그를 친절히 대하라고.
또, 세 명의 심복들을 매복시켜 놓고 뱅쿠오 부자를 노립니다.
하지만 작전이 빗나가, 뱅쿠오는 죽지만 아들 플레언스는 살아 도망갑니다.
심복의 보고를 받은 맥베스가 분노합니다. 아들이 살아있는 한 왕위가 위험합니다.
연회가 시작되고 맥베스가 상석으로 가는데, 뱅쿠오의 혼령이 거기 앉아있습니다.
맥베스가 그와 이야기를 나누자, 사람들이 의아해 합니다.
그들의 눈에는 이 혼령이 보이지 않으니까요.
맥베스 부인이 말합니다. 남편이 가끔 저렇게 혼잣말을 한다고요.
축배를 들려하는데 사라졌던 혼령이 다시 나타나자, 맥베스가 빈 의자를 찔러대며 광적인 행동을 해대자,
스코틀랜드의 귀족들이 놀라고, 왕비가 이제 모두들 물러가라고 합니다.
맥더프가 반역의 기미를 보인다는 첩자로부터 보고가 들어오자,
불안을 참을 수 없는 맥베스가 세 마녀의 동굴로 찾아갑니다.
그들이 여러 환영을 불러내며 예언을 합니다.
- 머리에 철모를 쓴 첫 번째 환영이 말합니다. 왕위전수를 반대했던 맥더프를 조심해라.
- 피 흘리는 어린아이 모습의 둘째 환영이 말합니다. 여자로부터 태어난 자는 너를 해치지 못할 것이다.
- 나뭇가지를 든 세 번째 환영의 말, 버냄Birnam숲이 던시네인Dunsinane城에 올 때가지는 안전하다.
맥베스가 안도의 숨을 내쉽니다. 숲이 움직일 리 없고, 여자로부터 태어나지 않은 사람이 없잖아요?
맥더프가 영국으로 도망갔다는 보고에 맥베스가 명령합니다. 맥더프의 성을 점령하고, 주민 모두를 죽일 것.
로스가 맥더프에게 소식을 전합니다. 가족과 주민, 맥더프 부인과 아이들까지 몰살당했다고요.
맥더프가 비장하게 사나이다운 복수를 맹세합니다.
맬컴 왕자가 영국에서 군대를 모으는데 성공, 백작 시워드Siward와 함께 군대를 이끕니다.
폭정과 잔인함에 질린 스코틀랜드의 귀족들도 여기에 합류하고, 맥더프도 이들과 합세,
그들이 스코틀랜드로 쳐들어가는데, 버냄 숲에 도착, 병사들이 나뭇가지들로 위장을 합니다.
남편보다 사나이다웠던 맥베스부인이 이제는 자신이 저지른 죄악에 대해 괴로워합니다.
몽유병에 걸린 그녀가 손에 촛불을 들고 의사 옆을 지나며 중얼거립니다.
자기가 남편을 압박해, 던컨과 뱅쿠오와 맥더프부인을 죽였다고.
그녀가 손에 묻어있는 핏자국을 닦아내려 애씁니다.
물 몇 잔이면..... 했던 그 피, 환상 속의 핏자국, 그녀가 닦고 또 닦습니다.
이제 잉글랜드 군이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맥베스가 전장에서 듣는 소식, 부인이 자결했다고 합니다.
맥베스도 깊은 회의와 절망에 빠집니다.
“내일, 또 내일, 또 내일이
Tomorrow, and tomorrow, and tomorrow,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하루하루 살금살금 다가오네.
Creeps in this petty pace from day to day to the last syllable of recorded time,
어제 또 어제가 어리석은 자들에게 티끌의 죽음으로 가는 길을 비추어 왔지.
And all our yesterdays have lighted fools the way to dusty death.
삶이란 기껏해야 걸어 다니는 그림자야, 가련한 배우.
Life's but a walking shadow, a poor player,
허용된 시간 동안 무대에서 뽐내고 안달하지만
That struts and frets his hour upon the stage
그 시간이 지나면 다 잊히는 그런 것.
And then is heard no more.”
맥베스는 삶이 덧없고 무의미하다는 것을 절감합니다.
“삶은 이야기야. 바보가 들려주는 이야기.
Life is a tale, told by an idiot,
소리로 가득차고 분노로 요란하지만, 전혀 의미 없는 이야기.
full of sound and fury, signifying nothing.”
(포크너의 소설 ‘소리와 분노Sound and Fury’는 이 구절을 딴 것입니다.)
맥베스는 이런 ‘성찰’에도 불구하고, 던시네인을 요새화 시킵니다.
마녀의 예언이 맞는다면 여기는 안전하다는 생각에서죠.
하지만 잉글랜드 군이 버냄 숲을 베어 위장하고 전진한다는 보고에 접하고, 예언의 위력을 실감합니다.
전투. 맥베스가 아무리 칼을 휘둘러대도, 영국군의 수는 점점 늘어납니다.
맥베스가 맥더프와 마주치고, 그가 여자에게서 태어난 자는 자기를 죽일 수 없다고 소리치는데,
맥더프가 자기는 여자에게서 ‘태어나지’ 않고, 칼로 자르고 세상에 나왔다고 합니다. (제왕절개)
마녀의 예언을 벗어날 수가 없음을 잘 아는 맥베스, 그래도 싸움을 계속하지만,
결국, 맥더프가 그의 머리를 벱니다.
맬컴이 왕위에 올라 모든 이를 품에 안고 자비로운 정치를 펼칩니다.
http://shakespeare.mit.edu/macbeth/full.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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