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 분다.
제법 쌀쌀한 날씨.
눈물이 난다. 자꾸자꾸.
우울증 그런 것은 아니다. 가을에 그렇고 겨울엔 더 그렇다.
오히려 기뻐서 나는 눈물 그런 느낌이랄까. 하지만 기쁜 일 그런 일은 없다. 내게 그런 일 따위는 전혀 없다.
이럴 땐 매직 쇼를 보곤 한다. 제일 편한 매직 모음은 당연 펜 앤 텔러 오늘 또 신 림이 나온다. 이 사람의 매직을 몇 번을 보았던가.
풀스크린으로 보면 더 실감이 난다. 음악도 배경도 또 물론 연기도. 원래 음악쪽으로 가려고 했다던가.
얼마 전에 다쳤다고 그러던데 지금쯤은 어떤지 모르겠다. 오래오래 성공을 빌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