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그날 - o

바람이 분다.

뚝틀이 2017. 10. 22. 09:16

제법 분다.

제법 쌀쌀한 날씨.

눈물이 난다. 자꾸자꾸.

우울증 그런 것은 아니다. 가을에 그렇고 겨울엔 더 그렇다.

오히려 기뻐서 나는 눈물 그런 느낌이랄까. 하지만 기쁜 일 그런 일은 없다. 내게 그런 일 따위는 전혀 없다.

이럴 땐 매직 쇼를 보곤 한다. 제일 편한 매직 모음은 당연 펜 앤 텔러  오늘 또 신 림이 나온다. 이 사람의 매직을 몇 번을 보았던가.

풀스크린으로 보면 더 실감이 난다. 음악도 배경도 또 물론 연기도. 원래 음악쪽으로 가려고 했다던가.

얼마 전에 다쳤다고 그러던데 지금쯤은 어떤지 모르겠다. 오래오래 성공을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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