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80년 전인 1930년에 쓰여진 책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오늘 그대로에 적용되는 책.
러쎌의 다른 책들처럼, 가볍게 지나가는 법이 없이 철처히 또 철저히. 거기에서 느껴지는 깊이와 무게.
하기야, 수학자요 철학자 또 역사학자인 이 대가의 생각 깊이로 쓴 것이니, 가볍게 심리학적으로 접근하는 여타의 책들과는 다른 것이 당연.
하지만, 행복이 뭐 그리 고차원 적인가.
가볍게 요약하자면, 공연히 주눅들지 말고, 너무 통념에 휩쓸리지 말고, 평범하게 자신의 삶을 자신있는 태도로 살아라 뭐 그런 것.
차라리 책 제목을 'Conquest of Happiness'가 아니라 'How to live an ordinary Life'로 하는 것이 어땠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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