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예보를 보고 오늘 해가 나면 사진기 들고 나가려했는데,
이 건방진 부슬비, 일기예보 무시하고 내리면서, 산에 쌓인 눈 다 녹이다니.
설중 너도바람꽃이란 멋진 장면 기대했던 내 바램을 이렇게 산산이 무너뜨리다니......
괘씸 괘씸. 지금도 부슬부슬. 아마 종일 계속 부슬부슬 오면서 저 산 눈 완전히 씻어버리려는지.....
아, 기상청. 지금 다시 들여다봐도 여기 해 나는 것으로 나오네. 예보가 자신 없으면, 중계라도 제대로 해야지.. 그냥 포기? 이것이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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