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안 오지 하고 궁금했는데, 오늘 보니 엉뚱한 곳에 놓여서..... 이젠 택배기사들도 원가 아끼느라 전화도 하지 않는 모양. 옳기는 옳은데, 사람이 없을 땐...... 'justice' 이제 읽을 책. 하버드 학생들은 무엇을 어떻게 배우는지. 하지만, 한편으론 은근히 걱정. 활동 없이 집에서 책만 읽는다는 것이 바로 우울증의 첩경인데.... 얼마나 할 일 없으면, 어제는 잡지의 크로스퍼즐까지. 하지만, 연필은 대지 않고 머릿속으로. 그래도 나중에 문장이 맞춰지는 것을 보니 아직 치매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 오늘 보니 금 온스당 가격이 1200불로 뚝. 이래서 '경제예측'은 파리채로 날아다니는 파리잡기보다 더 어렵다고들 하는 것 아닌가. 경제위기가 끝났다고 믿는 세력이 그만큼 강해졌다는 뜻. 하지만, 문외한 내 눈에는, 여러 정황을 종합해볼 때, 더블딥이 필연적인데.... 적어도 일기예보 상으로는, 물론 매일 변하는 예보이기는 하지만, 앞으로 나흘 간은 계속 비. 하긴, 오늘 밤과 내일 밤에는 유럽대 남미의 볼거리 축구가 있으니. 그나마 '감정의 방아쇠'가.... 남미는 힘들고 스위스랑 불가리아 그리스 그 정도는 다시 한 번, 이번에는 '중기' 정착 그런 모양으로, 가보고 싶기는 한데.... 글쎄 지금 이 상태로는.... 마을사람들이 갖다 준 마늘로 부엌은 어지러울 정도로 마늘냄새로 가득. 이것이 바로 사람사는 냄새. 이 집 지을 때 부엌과 거실 침실의 '냄새 동선'과 그 차단에 신경 기울인 것이 톡톡히 효과를 보는구나. 반가운 전화. 이번 일요일 출사 소식. 이 기회에 설악산 며칠 다녀올까.... 비올 때 풀 뽑기. 땅이 축 젖어있는 상태에선 조금만 조심스럽게 당기면 뿌리까지 쑥. 가끔가다 민들레 그 긴 뿌리가 쑥 뽑힐 때의 그 짜릿한 느낌. 꼭 낚싯대에 대어를 건질 때 그런 기쁨이라고나 할까. 하지만, 돌에 미끄러질까 조심조심. 오늘 작업 면적 제법 넓어 흐뭇하지만, 너무 긴장이 오래 계속되어서인지 아직도 다리가 후들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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