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총리 될 사람 역시 군대에 다녀오지 않았다고.
하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선택받은 직장 그 중에서도 '선택받은 사람들', 아무리 둘러봐도 '알짜' 대부분은 군대와는 거리가...
현 정부의 '몇몇'이 군미필이라더라, 그 정도라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통수권자를 비롯한 '전원'이 병역미필자라면 이건 너무 노골적....
군대 다녀오는 그 시간을 벌어 남들보다 앞섰다기보다는,
군에 가지 않아도 되는 정보와 '비법'을 동원할 수 있는 그 정도의 힘과 부의 지원을 받으며 '키워지는' 그들이 남보다 앞서나가도록.....
얼마전 가졌던 격한 토론.
사회적 이점을 누리는 사람들의 권리 아니 특권을 행사하는 것 그것도 보호해야 하는 것, 이것이 민주주의의 기본 아니냐는 그 희한한 이론.
농담도 아니고 어쩌면 그렇게 진지하게 열내며....
잊자. 잊어.
사람 사는 사회라지만, 근본적으로는 인간세계 역시 동물세계임에 틀림없고,
또 인류역사 어느 시점을 보더라도,
강자는 더 강자가 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약자는 그저 살아남을 수 있다는 그 자체로도 다행이라 생각해야 된다는 것.
그것이 바로 '대 자연'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진리 아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