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그날 - o

불꺼진 창. 렌즈뭉치.

뚝틀이 2010. 9. 23. 20:54

한 집 빼놓고 온 마을이 캄캄. 가로수만 을씨년스럽게....

이 마을 사람들 나이를 놓고 볼 때, 아마도 자식들 있는 도회지로 '역귀성'한 모양.

이런 저런 '합리적' 이유를 갖다대며, 본질을 잊어가는 것. 이것이 바로 시대의 흐름.

 

'대형사고'. 어쩌다 배낭이 열려 있었던지, 그 귀중한 카메라 렌즈뭉치들이 단단한 콘크리트 바닥으로 '와르르르, 와장창'.

항상 치밀하게 모든 것 챙기곤해야한다는 그 중요한 생활원칙을 등한히했던 것에 머피의 법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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