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그날 - o

포기

뚝틀이 2011. 9. 16. 02:33
Finito!  벌써 몇 날 밤,'밝은' 달 사진 찍고 또 찍고.  하지만, 어떤 시도도 근본적 한계에. 바로 차가운 밤공기 속에서의 작업이라는 '정상적 생활을 위협하는 수준의 위험 수위'를 넘나든다는 관점에서. 하물며 공기중 습도까지 고려, 여러 조건이 맞아들어가는 때를 기다려가며, 위치자동추적장치니 뭐니 하는 장비까지 구동시켜야하는 '희미한' 성단 성운 사진 찍기 본격적 작업에서야....  이제 내 지금 가진 장비로 별자리와 성단 관측하고 또 가끔 그 사진 찍는 것 그 정도로도 사실 충분 이상이라는 생각으로, 지나친 욕심은 물리치기로 결정. 물론, 장비구입에 대한 일체의 머릿속 생각 역시 다 깨끗이 지워버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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