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하루 종일 어제 세운 골조의 수직 수평 맞추기 작업.
사소한 일이라 생각하고 '느낌으로' 또는 '대충' 처리한 일들이, 결국 '전체 중의 한 부분'이 될 때 일으키는 효과는.....
단 5분만이라도 주의를 기울여 톱질을 해 비스듬히 잘린 기둥이 없었더라면, 다른 기둥도 모두 잘라내야하는 난공사가 필요치 않았을 텐데.
또 어제 단 1분만 숙고했더라도, 전면 기둥의 홈을 2~3 cm만 더 깊게 팠더라도 오늘 서너시간 최대위험의 작업이 필요 없었을 텐데.
크레인 없는 인간의 힘이 얼마나 미약한지 실감.
어쨌든, 어제 일에 너무 지친 듯, 오늘은 무기력한 걸음 걸이 몸 움직임. 더구나 윤 회장은 코피까지.
내일은 휴식, 월요일에 일 속개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