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짓기

계단 놓기, 처마 돌림

뚝틀이 2012. 6. 5. 21:35

그제 준비한 계단, 오늘 조립. 이 엄청난 무게의 계단을 들어올릴 길이 없으니, 2층에서 조립해 내리기로.

 

우선 조심스럽게 놓일 위치 근처에. 

 

조심, 조심. 한 순간 삐끗하여 떨어지는 날이면 다시 들어올리기는...

 

위쪽 끝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안전한 곳에 묶어놓고, 아래쪽을 체인블록에 묶어 내려놓기. 

 

조심 조심, 천천히 아주 천천히.

 

드디어 연착륙.

 

수평 수직 맞추기 작업. 이 후에는 다른 작업과정 중 더럽혀지는 것을 막기 위해 합판을 오려 덮어....

 

점심 후 flashing 작업 개시.

그제 온 동판 팀의 고압적이고 모욕적인 언사에 자존심 상한 이들이 직접 이 처마돌림 작업도 하기로.

 

이런 자세를 잡기 싫어서 혹은 그럴 자신이 없어서, 그날 그렇게 강하게 나왔던 것. 우리 다람쥐 아저씨에게야 이런 일 쯤은....

 

보조원 아저씨도 어디 한 번 위험한 자세로....

 

작업은 건물을 한 바퀴 돌아가면서 계속되고.

 

마무리 된 모습.

 

비교 버전. 동판 두르기 전 모습.

 

계단이 놓였으니 내일 조적작업 속개되고, 처마돌림이 끝났으니 내일부터 지원 인력 추가해 지붕 너와작업 시작할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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