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 Steinbeck(1902-1968), The Grapes of Wrath 1939
오클라호마의 옥수수 밭, 벌써 몇 해째 맹렬한 모래폭풍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밤이 되어도 하늘의 별이 보이지 않습니다. 애타게 비를 기다리지만 소식이 없습니다.
수건으로 마스크를 만들어 입과 코를 가린 농부들의 마음이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삽으로 사람을 때려죽여 맥알레스터McAlester 감옥에 4년간 갇혀있던 톰 조우드Tom Joad,
가석방으로 풀려난 그가 ‘아무도 안 태워줌’이라고 쓴 트럭을 세워, 고향 샐리소Sallisaw로 향합니다.
장거리 운전에 외로웠던 모양인 이 사람, 그곳 농부들이 다 쫓겨났는데 이 사람은 어떻게 아직 남아있는지 의아해합니다.
톰이 감방에서 나오는 길이라는 것을 알아차린 것은 한참 지나서입니다.
거북이가 고속도로를 건너고 있습니다.
한 여인이 그 거북이를 피해 옆으로 운전해갑니다.
다른 차가 그 거북이를 덮치려 일부러 그리로 운전합니다.
거북이는 치이지는 않고 튕겨나가 뒤집어져, 허공을 향해 발을 버둥거립니다.
(이 소설은 이렇게 짝수 장과 홀수 장이 번갈아가는 분위기로 이끌며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톰이 길에서 다친 거북이를 발견, 옷으로 쓱쓱 문지른 다음 주머니에 넣습니다.
남루한 옷을 입고 마을입구에 서있던 짐 케이시Jim Casy, 그가 다가오는 사람이 톰임을 알아봅니다.
톰이 어렸을 때 세례를 준 목사였는데, 자기가 얼마나 색을 밝혔는지까지 들려주며,
‘인간이 바로 성령’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목사직을 내려놓았다고 합니다.
톰이 케이시 목사와 나란히 조우드 농장old Joad farm을 향해 걷습니다.
마치 무인도에서 10년은 산 듯 약간 비굴한 모습의 뮬리 그레이브스Muley Graves,
조우드 가족의 오랜 친구인 그가 왜 이곳이 이렇게 황폐화되었는지 자초지종을 들려줍니다.
가뭄과 한발이 계속되며 먼지 폭풍까지 몰아쳐 농사짓기는 도저히 불가능한 상황이 되었는데,
경기가 엉망이 되어(이 소설은 1929년 대공황 직후의 모습) 농부들이 소작료를 낼 방법이 없게 되자,
지주와 은행이 (더구나 그들이 깨달은 사실, 이제는 소작농 온가족이 달라붙을 일도 트랙터 하나면 오케이)
농민들을 강제로 몰아내, 다들 할 수 없이 보따리를 싸 ‘대대로 살아온’ 이곳을 떠났다고 합니다.
몇몇 사람들이 조직적 대항을 시도해봤지만, 피도 눈물도 없는 그들에게는 역부족이었고,
자기는 가족들을 캘리포니아로 보내고, 이곳에 홀로 남아 수렵으로 생활하며, 지주들과 그 패거리를 괴롭히고 있답니다.
조우드家 식구들도 이제 곧 캘리포니아로 떠나려 톰의 삼촌 존John의 집에서 준비하고 있을 거라 합니다.
그가 두 사람을 자기 동굴로 데려가, 오늘 잡았다는 토끼로 ‘푸짐하게’ 대접하며 알려줍니다.
다음 날 아침, 조우드 농장.
딴 집들은 다 사라졌는데, 톰의 집은 그대로 서있습니다.
이 집 살림도구들은 다 그대로 있는데, 근처에는 사는 사람 아무도 없는 모양입니다.
그곳으로 가보니, 식구들 다 혹시 목화라도 건질 수 있을까 나갔답니다.
‘기회의 땅’ 캘리포니아로 오라는 광고쪽지들이 사방에 널려있습니다.
너도나도 캘리포니아로 떠나려 하자, 중고차 값이 치솟고,
매장 주인은, 어떻게 하면 차를 속여 팔수 있는지, 종업원들에게 열심히 설명합니다.
배터리건 벨트건 쓸 만한 것들은 다 폐품으로 갈아 끼웁니다. 차가 중도에 서건 말건 그런 건 알 바 아닙니다.
아버지가 중고 트럭 한 대를 사오는데, 톰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톰이 아무리 자기가 가석방으로 풀려났다 설명해도, 탈옥한 것으로만 생각합니다.
톰이 할아버지와 할머니, 형 노아Noah와 앨Al, 누이동생 샤론의 장미Rose of Sharon, 그녀의 남편 코니Connie,
또 동생 윈필드Winfield, 누이동생 루디Ruthie도 만납니다.
특별히 반가워하는 사람은 어머니, 그녀가 모두를 위해 ‘맛있는’ 아침을 준비합니다.
식사시간. 모두들 자리 잡고 케이시에게 식사기도를 부탁하는데, 그가 자기는 이제 목사가 아니라며 사양,
하지만, 하도 이들이 간곡히 부탁하기에, 마지못해 ‘모든 인간은 성스럽다.’ 한 마디만 하는데,
그래도 사람들이 식사를 않자, ‘아멘’이라 하고, 그제야 사람들이 시작합니다.
조우드 집안도 꼭 필요한 짐만 남기고, 나머지는 시내로 나가 18불에 다 팔았습니다.
이제 트럭에 짐을 싣고 떠나려하는데, 할아버지가 갑자기 자기는 고향을 떠나지 못하겠다고 버팁니다.
그들이 커피에 수면제 몇 알을 풀어 권하고, 할아버지를 차에 싣습니다.
햇빛을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운전석과 ‘사격석shotgun seats’의 셋뿐,
이들을 제외한 트럭 위의 나머지는 땡볕을 피할 길도 없이 덜컹거리는 트럭에 실려 갑니다.
로키산맥을 넘어가는 66번 하이웨이는 고장 난 차 버려진 차로 가득합니다.
마치 ‘미국인 모두’가 ‘꿈의 나라’ 캘리포니아로 향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들이 중간에 길옆에 텐트를 치고 있는 윌슨Wilson부부를 만나는데,
이 부부 아이비Ivy와 세리Sairy가 할아버지가 좀 ‘이상해’ 보이니 들어와 눈을 붙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도 집을 떠나길 싫어하던 할아버지, 이 고단한 여행을 견디지 못하고 뇌일혈로 숨을 거둡니다.
남자들이 구덩이를 깊게 파고 할아버지를 묻고, 서로의 친절에 감사하는 이들,
앞으로 동행하기로 하고, 조우드네 차는 톰이, 윌슨네 차는 앨이 운전합니다.
여행 사흘째, 윌슨 부부, 사람도 아프고 차도 아픕니다.
톰이 16살 앨Al과 함께 이들 부부의 차를 고치는데, 새 부품이 있어야합니다.
톰이 가족에게 자기는 남아 차를 수리한 후에 따라가겠다며 먼저들 떠나라고 하는데,
어머니는 그럴 수는 없다며, 아픈 할머니도 좀 쉬게 할 겸 도로 근처에 텐트를 칠 곳이 있는지 찾아보라고 합니다.
오래지 않아 부품이 오고, 톰과 앨이 가족이 있는 곳으로 가는데, 그곳 땅 주인이 하루에 50센트나 요구합니다.
이들이 가진 돈은 40불이 전부, 이 돈으로 캘리포니아까지 가려면 이건 너무 비쌉니다.
그곳에 있던 어떤 이가 자기는 캘리포니아에서 돌아오는 길이라며 푸념합니다.
일꾼 800명 모집에 2만 명이 몰려들었다느니, 아이들이 굶어죽고 있다느니....
이 암울한 소식에 가족들이 겁을 먹지만, 그렇다고, 이제 와 되돌아갈 수도 없는 일.
이들이 뉴멕시코의 산을 넘고 애리조나를 지나 66번 도로에 들어서는데,
서쪽으로 가는 차들은 엄청나게 늘어서있지만, 동쪽으로 가는 차는 보이지 않습니다.
드디어 ‘희망의 땅’ 캘리포니아 주 경계선을 넘어 콜로라도 강 근처 캠프사이트에 텐트를 칩니다.
이제 뙤약볕 모하비Mojave 사막을 건너야 하니, 낮에는 자고 밤에 운전하기로 합니다.
남자들이 찬물에 몸을 던지다, 캘리포니아에서 돌아오는 길이라는 어떤 父子를 만납니다.
그곳엔 일자리도 없고, 원래의 그곳 주민들이 외지인들을 오우키즈Okies라고 부르며 멸시하고 증오한다고 합니다.
톰이 이제 눈을 붙일까 하는데, 형 노아가 자기는 같이 안 가고 이 근처에서 살겠다며 사라집니다.
어머니가 할머니를 돌보고 있는데, 낯선 ‘여호와의 증인’이 들어오더니, 이 사람은 곧 죽을 것이라며 기도하자고 합니다.
어머니가 그 말에 분노를 참지 못하고 하키스틱을 던져 그 여자를 내쫓습니다.
이번엔 경찰이 와 “딴 곳으로 옮기던지....” 하자, 냄비를 던져 내쫓습니다.
세리도 이제 죽음이 임박, 그녀의 남편 아이비가 일행에게 자기를 내버려두고 떠나라고 합니다.
오후 4시, 이들이 모하비 사막 길에 들어섭니다.
고달픈 사막 횡단, 늦은 밤, 검문이 있습니다. 숨겨오는 과일이 있을까 해서요.
어머니가 그에게 빨리 자기들을 통과시켜 달라고 합니다. 할머니가 아주 아프다고요.
하지만, 사실은, 할머니는 사막 횡단 중 이미 몇 시간 전에 숨을 거두었는데,
어머니가 가족에게 ‘시체를 싣고 사막을 지난다는 것’을 알리지 않으려 숨겨왔던 것입니다.
드디어 캘리포니아 베이커스필드Bakersfield에 도착, 그들이 그곳 계곡의 아름다움에 넋을 잃습니다.
이곳 검시관 사무소에 할머니의 시신을 맡긴 후, 가족이 도시 밖 후버스빌Hooverville이라는 캠프에 자리 잡는데,
너덜너덜한 텐트에 지저분하기 짝이 없는 이곳, 굶어 죽어가는 사람들로 가득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으르렁거립니다.
이곳에서 만난 플로이드Floyd Knowles라는 사람이 톰에게 경고합니다.
몰려온 실직자만 30만 명이 넘고, 어느 농장을 가도 일자리는 없고,
일을 얻었다 해도 하루벌이가 한 끼 식사 값에도 못 미친다고요.
지주들은 사실상 주는 것도 없이 사람들을 혹사시키며,
그들을 가난한 상태로 유지하며 순종케 하려 특별히 신경 쓰는데,
감독해야하는 관리들 경찰들 다 들 썩었다고요. 법은 그들 편이라고요.
자기는 이제 일자리를 찾아 북쪽으로 올라가려 한답니다.
한 사람이 번쩍거리는 차를 타고 오더니, 자기에게 일자리가 있다고 합니다.
플로이드가 그에게 임금을 얼마 줄 것인지 물으며 계약 면허를 보여 달라고 하자,
경관이 플로이드에게 다가가고, 그가 도망가자, 경관이 그에게 총을 쏘려하는데, 그 순간,
톰이 그의 발을 걸어 넘어뜨리고, 이어 케이시 목사가 그를 때려 눕혀 기절시킵니다.
경찰들이 몰려와, 이곳 후버빌을 다 태워버리겠다고 해, 케이시가 자수합니다.
톰에게는 가족을 챙기는 것도 힘든 일입니다. 중간에 형 노아가 사라지더니, 이번엔
‘샤론의 장미Rose of Sharon’가 임신 중인데도, 남편 코니Connie가 어느 틈엔가 사라져버렸고,
존John 삼촌은 만취상태입니다.
톰이 가족을 이끌고 남쪽으로 내려가, 정부에서 경영하는 위크패치Weedpatch 캠프에 들어가는데,
이곳은 더운 물도 나오고, 샤워할 곳도 있고, 더구나 ‘변소’도 있어 가족들이 기뻐합니다.
이곳이 ‘지낼만한 곳’이라는 것은 사실이지만, 문제는 식구들을 먹여 살릴 일거리가 없다는 것,
한 달이 되도록 일자리를 못 얻어, 이제는 고향을 떠날 때 챙겨왔던 돈까지도 완전히 떨어졌습니다.
톰이 할 수 없이 이번엔 방향을 돌려 북쪽에 희망을 품고 옮겨가다, 도중에 복숭아 따는 일을 얻습니다.
복숭아 한 바구니 따는데 5센트, 조우드 온 가족이 지치지 않고 일을 해, 그날 밤 햄버거를 입에 대봅니다.
품삯은 형편없는데, 물가는 엄청납니다.
톰이 내다보니, 사람들이 캠프 밖에 피켓을 들고 있습니다.
톰이 밤에 몰래 빠져나와 그들에게 가다, 도중에 그 사이 출옥한 케이시 목사를 만나는데,
그는 이제 저항세력의 지도자가 되어, 지주들에게 ‘적’으로 찍힌 상태입니다.
그가 저들이 너무 낮은 임금에 피켓시위를 한다며, 경찰들의 ‘폭동 연출’ 계획을 들려줍니다.
원래 이곳에 살고 있던 사람들을 부추겨 저들을 습격케 하고, 그 충돌을 핑계로 캠프를 닫으려 한다고요.
하지만 이런 반가움의 만남과 대화도 잠깐, 다가오는 발소리에 계곡 아래로 숨어드는데,
수색대 요원이 쫓아와 케이시의 머리에 도끼를 날려 코가 깨지고 뺨이 찢어져,
톰이 그 도끼를 빼앗아 그 대원을 죽여 버리고,
서둘러 사람들을 분산시켜 경찰의 계획을 무산시킵니다.
다시 캠프로 돌아온 톰, 그 다음날은 밖에 나가지 못하고 숨어 지냅니다.
톰의 가족이 그를 매트리스 두 장 사이에 숨겨 야음을 틈타 빠져나옵니다.
도주길 중간, 목화농장 근처에 이르렀을 때, 톰이 이제 가족과 떨어져 지내자고 합니다.
가족은 농장에서 일거리를 찾아보고, 자기는 숲속에서 숨어 지내기로요.
가족은 근처 버려진 화물차 옆에 텐트를 치고 생활하며,
모두가 뼈 빠지게 일해 하루 4달러로 생존을 이어나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막내 12살 루디가 이웃집 아이들과 싸우다가,
톰과 케이시의 이야기를 자랑삼아 떠듭니다. 사람을 둘씩이나 죽였는데, 너희들도 죽일 수 있다고요.
놀란 어머니가 톰에게 위험을 알리러 달려가는데, 톰은 땅에 딱 붙어 몸을 숨긴 채, 어머니에게 말합니다.
케이시가 하던 일을 하겠다고요. 땅 가진 자들은 하는 일도 없이 떵떵거리는데, 수많은 농민들이 굶어 죽어가는 볼 수가 없다고요.
“그럼 너도 케이시처럼 죽지 않겠니? 또 내가 나중에 널 어디서 찾지?”
“굶주린 자들이 먹을 것 달라 소동을 일으키면 그 속에 제가 있어요.
경찰들이 누군가를 패고 있으면 제가 반드시 거기 있어요.
모두 화가 나 소리 지르면, 그 고함 속에 제가 있어요.
어린아이들이 먹을 것 생겼다고 소리 내어 웃으면, 그 웃음 속에 제가 있어요.
우리식구가 우리가 가꾼 것을 먹고 우리가 지은 집에 살게 되면, 그때도 물론 제가 거기 있고요.
이해하실 수 있어요, 어머니?”
어머니는 아들 손에 마지막 돈을 쥐어주며, 이제 작별, 멀리 떠나라고 합니다.
이제 목화 철이 끝납니다. 앞으로 석 달 동안은 일거리가 없다는 뜻입니다.
겨울비가 내리더니 계곡물이 불어나, 그 버려진 화물차가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샤론의 장미가 산통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아버지는 사람들을 설득, 도랑을 파, 계곡물이 오르지 않도록 애써보지만, 이 불어나는 물을 당해낼 길이 없습니다.
샤론이 아기를 낳는데, 사산死産입니다.
결국 홍수에 화물차가 떠내려가고, 간신히 높은 곳으로 피해 올라온 가족이 그 모습을 내려다봅니다.
이제, 어머니와 아버지 또 샤론의 장미와 루디 윈필드 이렇게 온 가족이 이곳을 떠나려 하는데,
앨은 이웃집 딸 애기Aggie와 약혼, 언젠가는 가족에게서 떨어져 나오겠다던 꿈을 이룹니다.
안개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하이웨이를 따라 터덜터덜 걸어가는 이들에게 저 멀리 언덕 위 헛간이 보입니다.
주인한테 쫓겨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지만,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그리로 향합니다.
컴컴한 구석에 한 사람이 반듯이 누워있고, 그 옆에 소년이 무릎을 꿇고 있습니다.
조우드 가족을 보자 소년이 다가옵니다.
“아주머니, 여기 주인이세요?”
“아니다. 비를 피하러 들어왔을 뿐이다.”
소년이 애처롭게 말합니다.
아버지가 엿새 동안 아무 것도 먹지를 못했다고, 죽어가고 있다고요.
그동안 먹을 것이 생길 때마다 아버지는 그것을 자기에게만 주곤 했는데,
이러다간 굶어죽겠다는 생각에 빵을 좀 훔쳐다 그에게 줬는데, 다 토해냈다고 합니다.
어머니가 샤론의 장미를 봅니다.
딸이 무슨 뜻인지 알겠다고, 눈으로 승낙, 식구들을 다 밖으로 내보낸 후,
샤론의 장미가 이 죽어가는 사람에게 젖을 물립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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