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들었던 그 노래, J에게, 정은을 말함일까 재인을 말함일까.
북 치고 장구 치는 저들의 환심 사려 태극기 대신 한반도기 들려주는 우리 정부.
초치는 짓 말라며 이상하게 보지 마소. 원래 사람의 감정이란 그런 것, 무시당하면 틀어지게 마련이라오.
청풍에 명월 보듯 대범해지려 애써보지만 그게 그리 쉬 되지 않는 것을 어쩌겠소.
미래의 빛을 향한 여정? 밀고 당김? 문제의 핵심은 평화.
사람 삶이 그렇듯 가는 정에 오는 정? 재주로 무장하고 창칼이나 쓰기 물론 그건 아니 될 말씀.
일단, 만남이란 좋은 것이니, 한 번쯤은? 인내로 기다리던 열매 바로 그것이니 말이오.
실질적 진척이 있기까지 길이 제법 험난할 것 같소.
험악하게, 때론 도도하게, 때론 널뛰듯, 드라마 연출에 바쁜 호텔 주인 그 양반,
중간 입장이라며 시종일관 진심을 감춘 채 핑계만 대며 음흉한 대비책 마련에 몰두하고 있는 대륙의 그 영감,
단맛이나 챙길까, 아무런 반성도 베풀음도 없이 교활하게 감 놔라 대추 놔라 호들갑 떨어대는 펜스 밖 푸들보다도 못한 존재.
이 뚝틀이 그저 하나만 부탁하오. 뚝심으로 버티며. 기본 틀을 잃지 마소.
'뚝틀이의 생각세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공계 도전기 (서울대 전기공학부 글마당) (0) | 2021.12.24 |
---|---|
불만 (0) | 2018.11.01 |
'나중에' 여유롭게 사는 법 (0) | 2017.11.25 |
이번에는 수소탄 (0) | 2017.09.03 |
삶 : 항아리 (Правда紙) (0) | 2016.1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