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쪽 기둥 작업 목재 도착 후 오늘 첫 작업. 나무 껍질을 벗겨내는 것이 우선, 옹이는 있는 모양을 그대로 살리려 돌출부분을 잘라내고 그라인더로 마무리 작업 나무의 무게가 무게니 만큼, 작업대 위에 올려놓는 것도 큰 일. 일관 작업의 모양. 깍고 다듬고, 선반위에서 작업하고. 담배라는 것을 아예 피.. 집 짓기 2012.04.16
기초 치기 어제 땅 고르기 포클레인 작업 후, 오늘은 기초치기하는 날. 우선 중요한 것은 집 들어설 위치를 정확하게 땅에 그려넣는 것. 가장 기본은 직각잡기. 목수들은 아직도 일본말 쓰기를 좋아해서 '오가네'라고. 피타고라스 정리 중 가장 손쉬운 3:4:5 작업, 그후 자꾸 확장해나가면서 밀리미터 .. 집 짓기 2012.04.06
첫삽 집이 들어설 자리. 꽃 망울 터뜨리기 시작하는 매실나무 옮기는 것이 애처롭지만, 어쩌랴. 이곳에 들어서는 교회가 이 마을에 매실나무 두 그루보다 더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랄 뿐. 첫삽 뜨는 날. 말은 삽이지만, 이젠 상징적 의미일 뿐 실제로는 포클레인. 공사 책임자 유 사장과 이 .. 집 짓기 2012.04.05
경계 측량, 설계는 ver-h 건축설계사무소에서 작업한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 원래 내 설계에 따라 집 모양을 만들어가기로. (2012/ 01/19 : 오늘 지적공사에서 경계 측량 나옴. 생각했던 것보다 도로가로부터의 깊이가 짧음. 7m 예상했는데 6m70cm. 매실나무 자리 옮기고 나면 건물 모양의 포인트는 주차장에서 보이는 .. 집 짓기 2012.04.05
겨울, 꿈 어제 진눈개비가 내릴 때만 해도 밤사이에 눈으로 변하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잠깐 뿐. 오늘 아침 일어나보니 3뚝이 먹을 물들이 꽁꽁 얼어붙었다. 겨울. 이제 완연한 겨울이다. Three Cups of Tea를 읽고 있다. 이 책을 제일 먼저 고른 이유는 딱 하나. 내 꿈. 누구에게나 꿈이 있다. '자신'의 밝.. 집 짓기 2011.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