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틀이의 생각세계

zolo 한 해는 卒로 살자

뚝틀이 2010. 1. 14. 19:35

zo1o년 한 해는 卒로 살아보자.

 

- 원시로 돌아가 살자.

      의식주에 위협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 그보다 더한 행복의 조건이 어디 있겠나.

      지금 이 상태의 삶이 그 무엇보다도 더 만족스럽다는 것을 새삼 느끼며 행복을 만끽하는 것

      그것이 바로 卒로 사는 방법이다.

 

-'인간스러움'을  과감히 포기하자.    

      돈 또는 권력 또는 명예로 상징되는 지배욕과 과시욕 그런 것들은 인간다움과는 거리가 먼 속물적 카테고리에 속한다. 

      정치적 현안이니 뭐니, 사회적 현상이니 뭐니, 이제 그런 것에 공연히 열 내지 말고 생각체계에서 완전히 지워버리자.

      그것이 바로 卒로 사는 방법이다. 

 

- 아무리 미화시킬 수 있는 그 어떤 것도 지나치면 탐욕이다. 그냥 순리에 따라 살자.  

     삶의 의미니 뭐니 그런 생각하느라 쓸데 없이 고뇌에 빠져들어가는 것 그것도 일종의 탐욕이고,

     손이 비었다 마음이 허전하다 틈만 나면 책에 매달리는 것 그것도 일종의 탐욕이고,

     마음을 맑게 한다 새 기운 불어넣는다 여행 여행 하는 것 그것도 일종의 탐욕이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찾는답시고 온갖 무리까지 해가며 야생화 사진찍기에 나서는 것 역시 탐욕에 다름 아니다.

     그 어떤 탐욕도 벗어던져버리고, 몸 가는대로 마음 가는대로 그냥 흐름에 따라 살자.

     그것이 바로 卒로 사는 방법이다.

 

- 卒로 산다는 것은 포기가 아니다. 초월이요 극복이다. 진정한 삶의 본질을 따르는 Übermensch의 사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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