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그날 - o

뚝틀이 2010. 7. 10. 06:49

넝쿨 제거하려다, 지난 번 따벌 생각도 나고, 또 며칠 전 나에게 걸려들었던 그 뱀(이 녀석 도망갈 생각이나 하지 왜 그 큰 입을 벌리고 날 위협했는지, 건방지게 굴다가 당한 녀석이니 내 미안한 마음도 없고, 하지만 그렇게 '의연하게'  끝까지 나에게 대항하던 그 녀석)이 생각나, 구태여 꺼림칙한 마음 안고까지 일을 할 필요가 있겠나 하는 생각에 오늘은 그냥 쉬기로. 하지만, 저 밑에서 '떼거지'로 올라오는 이 칡넝쿨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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