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그날 - o

앞과 뒤

뚝틀이 2010. 12. 11. 14:19

작곡가 Philip Glass가 자신의 첫 오페라 <해변의 아인슈타인>이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에서 매진되며 초연되던 그때까지도 택시기사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을 때를 회상하는 이야기. 

잘 차려입은 여인이 내 택시에 올라탔다. 운전수의 이름을 본 뒤 그녀는 몸을 앞으로 내밀며 말했다.

“젊은이, 당신이 대단히 유명한 작곡가와 이름이 같은 걸 알아요?”

 

이 이야기를 한 번 거꾸로 돌려본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에서 연일 매진 기록을 올렸던 오페라 <해변의 아인슈타인> 작곡가 Philip Glass가 말년에 생계유지를 위해 택시기사를 하고 있을 때를 회상하는 이야기.

"잘 차려입은 여인이 내 택시에 올라탔다. 운전수의 이름을 본 뒤 그녀는 몸을 앞으로 내밀며 말했다.

"아저씨, 당신이 대단히 유명한 작곡가와 이름이 같은 걸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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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ip Glass(1937~  )

여섯 살 때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했고, 플루트로 바꿔 피바디 음악원 예비학교에 입학했다가, 이번에는  피아노로....

열다섯 살에는 시카고 대학에 조기 합격해, 수학과 철학을 전공하고, 열아홉에 학업을 마친 뒤,

줄리어드 음대에 입학해 작곡을 배움. 음대 재학시절 기중기도 몰고 배관공으로도 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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