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 twice before you answer ♪." 언제 적 노래더라.
이제, 일본 작가의 책에 손이 가려할 땐 이렇게 불러야겠다. "Think twice before you order ♪♪."
이건 책이 아니라, ‘종이에 인쇄된 웅얼웅얼’이다.
오래전 한때,
거의 사대주의라 할 정도로 일본 책이면 무조건 오케이 집어든 적이 있었다.
한때. 오래전 한때.
그런데, 최근, 지난 몇 년간 읽은 책 중에서, 마음에 들었다고 기억되는 일본 책은 거의 없다.
‘몇 가지 요점 메모 집’을 ‘긴 문장’으로 풀어썼다고나 할까 뭐 그런 정도의 느낌이다.
얄팍하다. 너무 얄팍하다. 깊이란 것은 찾을 수 없다.
음악이면 음악, 미술이면 미술, 역사면 역사, 어느 분야 다 마찬가지다. 심지어는 소설류까지도.
일본의 문화수준이 그렇게 내려간 것일까?
아니면, 우리나라의 수준도 올라가서 그럴까?
그것도 아니면, 이제 서구의 책도 직접 사볼 수 있을 정도로 나의 경제력이 나아져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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