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벚꽃 축제'가 끝난 이제야 활짝 핀 벚꽃. 이른 아침, 아직 차들은 가끔 지나가고..... 호수와 벚꽃의 어울리는 모습은 드론으로 찍어야 할 듯. 바람이 불자 흩날리는 꽃잎들. 동영상, 경험과 기술이 필요. 아직은..... 그날그날 - o 2017.04.14
트럼프 연설, GOP retreat에서. '무섭도록' 자신감으로 가득 찬 이 사람, '섬뜩함'까지..... 사소하지만, 내게는 흥미로운 사실도 하나. 소설 제목 'Beloved'를 그 소설의 작가 Toni Morrison가 [빌러비드]로발음하는 것이 맞다고 했는데, 여기 이 연설에서 트럼프 역시 빌러비드로..... (3:46에) 그날그날 - o 2017.01.28
Victor Borge 드디어 찾았다. MIT 시절, 아이들이 어릴 때, 이 사람의 코미디 프로를 함께 보며 그 '수준'을 부러워하곤 했는데.... 이 사람 이름을 잊어버려서.... '음치 유머레스크' 그 연주 장면은 못 찾았지만, 그래도..... 그날그날 - o 2017.01.24
미련함 몸이 말이 아니다. 이럴 때일수록 산책은 필수. 뚝디를 앞세우고, 뚝틀이는 묶고 나선다. 바람이 제법 차다. 어지럽다. 그냥 쓰러질 것 같다. 왜 이러지? 몸이 이럴수록 산책은 더욱 필수 아니던가. 더 높은 곳을 향하여 오른다. 이제 완전히 기진맥진. 더 이상은 정말 무리. 발길을 돌린다. .. 그날그날 - o 2017.01.19
산책 햇살이 강한데도 밖은 아직 영하 10도. 나갈까? 그래 나가자. 이대로 있을 수야 없지. 뚝틀이를 데리고 나선다. 집에서 나와 산책로 입구까지 200미터. 이 시작 오르막길이 가장 힘들다. 산에 들어서서 오르막이야 당연하지만, 무지막지하게 달리는 차들이 신경 쓰이는 차도를 따라 오르는 .. 그날그날 - o 2017.01.16
이랬다저랬다 어쩔 수 없이... 몸이 무거워 일어날 수가 없다. 창밖 온도계를 보니 그다지 춥지는 않은데 나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 겨우 일어나 몇 걸음 옮겨보지만, 다시 앉기도 힘들다. 어지럽다. 열도 제법 나고.... 다시 소파에.... 몸이 꺼지는 듯..... 눈을 떠보니 족히 두 시간 정도는 눈을 붙였던 것 같은데.... 옷을.. 그날그날 - o 2017.01.13
눈 치우기, 산책 땀이 난다는 것은 평소에 쓰지 않던 근육에 부담을 준다는 것. 요즘 평균 하루에 만 보를 훨씬 넘게 걷곤 하지만, 눈 치우기는 역시 부담. 허리를 굽히고, 팔을 좌우로.... 찬 바람 맞으며 눈을 치우는데, 의외로 상큼한 느낌. 계속 오는 눈, 또 한 차례 치우기, 어느 정도 '길'이 보이게 해놓.. 그날그날 - o 2017.01.12
Toad place 밖에 걸린 온도계를 보니 아직 영하, 구름까지 잔뜩 껴 있다. 눈 딱 감고 나서? 아니면, 오후까지 기다렸다, 햇빛 나면 그때 봐서? 따질 때가 아니다. 혈압 혈당 다 정신없이 춤추니, 산행은 여유가 아니라 필수다. 옷 두둑이 껴입고 할당 받은 뚝뚝이를 앞세우고 산으로 들어선다. 얼어붙은 .. 그날그날 - o 2017.01.10
지갑 라면을 꺼내다가 집어던진다. 이젠 냄새는커녕 봉지만 봐도 역겹다. 나가야지. 일단 쓰레기봉투들을 챙긴다. 이곳 산 구석까지는 쓰레기차가 오지 않아 저 밑에 공터 옆에 갖다놓아야 치운다. 면이라고 같은 면이 아닌 것이, 보안등이 나갔다고 신고한 것이 지난 성탄절 무렵인데, 일손이 .. 그날그날 - o 2017.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