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삶 이제 완연한 가을이다. 아니, 해가 떨어지면 히터를 틀어야할 정도로 쌀쌀한 겨울 초입 날씨. 이젠 저 산으로 산책 나가기도 힘에 부쳐 집안에서만 오가다, 오늘 새삼스럽게 느낀 것..... 밭을 거쳐 컨테이너 있는 곳까지 길이로 치자면 거의 100m. 여기서 3뚝이 차례로 데리고 오가기만 해도.. 그날그날 - o 2017.11.01
꿈, 집념, 집착 달밤의 체조. 하늘을 올려다보다 깜짝 놀란다. 갑자기 오싹한 느낌이 든다. 오리온 별자리가 내 앞에 떡 퍼티고 섰다. 아니 올려다봐야하는 것도 아니다. 그냥 앞에 바로 내 눈앞에 다가와 있다. 원래 겨울 별자리인데 늦은 가을 밤 이 시간이라 바로 집 앞에 걸려있는 것이다. 오래 전 여.. 그날그날 - o 2017.10.29
마음에 드는 차 드디어 마음에 드는 차 발견. 300대 한정 판매라니 늦지 않게 주문해놓고 내년 벚꽃 필 때쯤.... 가만 있자. 사릴 이런 차는 아주 젊었을 때 타야하는 것 아닌가? 아예 우리 아이들에게도 한 대씩 사줘? ㅎ ㅎ 그날그날 - o 2017.10.23
바람이 분다. 제법 분다. 제법 쌀쌀한 날씨. 눈물이 난다. 자꾸자꾸. 우울증 그런 것은 아니다. 가을에 그렇고 겨울엔 더 그렇다. 오히려 기뻐서 나는 눈물 그런 느낌이랄까. 하지만 기쁜 일 그런 일은 없다. 내게 그런 일 따위는 전혀 없다. 이럴 땐 매직 쇼를 보곤 한다. 제일 편한 매직 모음은 당연 펜 .. 그날그날 - o 2017.10.22
재미있는 세상 터키인에게 비자발급을 중단한 미국. 그에 대한 하소연 기고. http://www.faz.net/aktuell/feuilleton/brief-aus-istanbul/brief-aus-istanbul-zum-ersten-mal-seit-1492-15245051.html 거기 마지막 줄에 나오는 이 '장면', 이런 어려운 경제상황속에서 우리 정부의 결정. 미국에 110억불이 넘는 액수의 여객기들을 주문했는.. 그날그날 - o 2017.10.16
치매 증세 II 문자 메시지가 왔다. 지난 달 교통카드 대금으로 25만 얼마를 결재한다고. 뭐 25만원이나? 내 서울에 있은 게 열흘 정도밖에 되지 않는데 이렇게 많이? 어떻게 된건가 카카오뱅크에 전화를 거니 대기자가 20명이 넘는다며 그 흉물스런 음악 카. 카. 오. 뱅. 크 만 계속 틀어준다. 한뼘 통화로 .. 그날그날 - o 2017.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