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판, 조적, 2층 내부 마무리 작업 세 팀이 뒤섞인 날. 목수팀, 조적팀, 동판팀. 정신없이 시끄럽다. 일이 시끄러운 것이 아니라,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휴대전화 소리, 작업장의 특성상 큰 소리로 통화하는 '소음'으로. 이제 2층 내부 작업도 끝나가고. 조적팀과 목수팀의 의견대립. 계단을 언제 놓느냐. 결국, 계단부분 마.. 집 짓기 2012.06.02
벽돌 쌓기, 그 '계산법' 황토벽에 대한 생각 실험은 아직 계속되는 가운데, 오늘 시멘트 벽돌 쌓기 시작. 2층 높이 기둥과 그 위 도리에 내리는 힘을 덜어주기 위해서는 내력벽이 필요, 따라서 서쪽과 북쪽 남쪽 일부 ㄷ자에는 시멘트 벽돌을 넣기로. 하필이면 오늘 서울에서의 주례 때문에 자리를 비워야하는 날.. 집 짓기 2012.06.01
벽체에 대한 생각실험 벽체란 무엇인가. 문자 그대로 벽을 만드는 물체를 말한다. 그렇다면 벽돌은? 벽을 만드는 돌이다. 왜 돌일까. 실제로는 돌이 아니지만 그래도 돌처럼 쌓아올려져 지붕의 무게를 버텨야하는 단단한 물질, 그 단단함의 대명사로서의 돌이다. 사실 조적 집에는 별도의 기둥을 만들 필요가 없.. 집 짓기 2012.05.31
아직도 모험적 실험의 길이냐 안전한 길이냐의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 아이디어의 실현이라는 것에는 재료+수공 뿐 아니라 자재조달과 그런 실험적 작업에 긍정적으로 협조할...... 발판을 매려 했으나, 오늘 역시 일 시작하자마자 비. 하루 종이 비. 할 수 없이 내부 공사. 음산하고 제법 쌀쌀.. 집 짓기 2012.05.30
생각의 방향은 정리되어가고.... 막다른 골목에 도달한 것 같았던 상황에서 서서히 생각은 정리되어가고..... 그래도 신중에 신중을 기하기 위해,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기 전 숙려의 시간을 갖기로 하고, 우선 오늘은 2층 칸막이 작업에 들어가기로. 한 명은 필요한 자재를 사오도록 시내로 보내고..... 아직 미결정 상태의 .. 집 짓기 2012.05.29
G f Spalte 실험 중, 아직 - 전면 내부 어려운 부분 마무리. - 후문 쪽 블럭 마무리. - 문 창틀 마무리 bis auf 2 St 세상일은 언제나 마찬가지. 무엇인가 잘못되었을 때는, 주위의 사람들 '모두', 자기가 언제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 상관없이, 그런 적 없고, 공동의 표적에게 비난의 화살을 퍼붓는 '상대펀'으로 돌변. 문.. 집 짓기 2012.05.27
전면부 내벽 작업 오늘 전면부 내벽 마지막 블럭 작업. 우선 내벽 받침대와 창틀 놓을 곳 위치 잡기. '잔 재주'의 비용이 얼마나 과도한지 실감한 이제, 건물 전면에 '애교'로 돌출시키려던 '점'도 과감히 절단해버리고... 손이 들어가지 않는 까다로운 부분들의 오전 작업 마치고, 어제 말썽이었던 왼쪽 창틀.. 집 짓기 2012.05.26
칸막이 각목 소비가 늘어나 발판 만들기에 부족해지기 전에, 이번엔 내부에 발판 설치, 그리고 내부 칸막이 작업. 발판 뚝닥, 계속 웃음거리 얘기 주고 받으며..... 이런 모양 만들고..... 이제 윗층에서 아랫층을 내려다보게되는 창문의 모양이..... 아침 참 전에 작업 시작했던 부분과 이제 제법 어.. 집 짓기 2012.05.25
전면부 작업 오늘은 전면 조형부 작업. 집의 기능상으로는 전혀 필요치 않지만, '외관'을 만들기 위해 추가된 부분. 이 '외관 조형'이란 사치 부리느라 복잡해진 2중 3중 구조에 공사비용은 가파른 상승곡선. 그래도 어쩌겠나. 정성인데. 우선 할 일은 당연히 발판 만들기. 절벽 위에서 작업하는 포클레.. 집 짓기 2012.05.24
문틀 어제 그 지옥같은 미끄럼 현상이 왜 생겼었는지, 오늘에야 비로소...... 패널 구멍 뚤린 곳 메우려 작업한 실리콘이 윤활유처럼.... 다시 평온해진 마음으로, 패널 마무리 작업. 자르고, 메꾸고, 다듬고..... 이어, 오늘은 사다리에 오르는 작업을 피하려, 그 동안 작업해두었던 창틀 조립 작.. 집 짓기 2012.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