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맞이꽃 걷잡을 수 없도록 집 주위를 뒤덮는 달맞이 꽃. 달 맞으려 이렇게 활짝 피었다, 햇님이 싫어 이렇게 움츠려 드는 이 꽃들. 혹 그렇게 달만 생각하다, 손님 맞지 못하고 사라져가는 꽃 너무 많아지는 것은 아닌지. 야생화 2009.01.02
희망 없는 세상? 우리 동네 한 구석엔 음산한 분위기 연못 하나 있어요. 흘러들어오는 물로는 턱없이 모자라, 나가는 물 꼭꼭 막아 배 채운 못이래요. 퀴퀴한 냄새 칙칙한 물 그 속에서도 물고기 몇 마리 살고 있어요. 이리 빙 저리 글 돌던 그 물고기들 어휴 정말 힘드네. 잔등 드러내고 물 반 공기 반 섞어 마셔요. 차라.. 뚝틀이의 생각세계 2009.01.01
- 라듸오 - 눈이 내린다. 이 학고개에 또 눈이 내리고 있다. “눈~이 나리네♪,누♬운이♪나리네.” 초등학교 4학년 그 시절. 엄마와 단 둘이서 살던 나에게도 우리 집이 생겼다. 전쟁터에서 풀려나오신 아버지가 황량한 감자밭에 손수 지으신 우리 집. 놀랍게도, 50년도 훨씬 지난 지금까지도, 그 집은 아직도 그 .. 뚝틀이의 생각세계 2009.01.01
작은새가 꿈꾸는 아름다운 만남 작은새 또 생각에 잠긴다. 생각은 자유 아닌가. 오늘의 생각제목? Crescendo 상록수. 어떤 만남이 아름다울까. 재벌아들과 시골처녀의 만남? 그건 신데렐라잖아. 도시총각과 꿈 많은 시골소녀? 그건 그 亞流고. 도시 아가씨와 시골소년? 이번엔 TV 문학관이네. 그럼 단수복수 남녀 따지지 말고, 도시젊은이.. 뚝틀이의 생각세계 2009.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