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의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Hermann Hesse (1877 – 1962) Narziß und Goldmund, 1930 마리아브론Mariabronn 수도원에 젊은 교사가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나르치스Narziß, 이 수도원에서 평생을 보내기로 결심한 상태입니다. 한 번은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시기심 많은 교사가 나르치스와 갈등을 일으켜, 수도사 다니엘Daniel이 두 사.. 뚝틀이식 책 요약 2018.06.06
볼프강 보르헤르트의 ‘밤에는 쥐들도 잔단다. Nachts schlafen die Ratten doch.’ Wolfgang Borchert(1921-1947), Nachts schlafen die Ratten doch 1946 (편의상, 현재형으로 번역합니다.) 폐허의 벽, 퀭하니 뚫린 창문이 이른 저녁 햇살을 받아 보랏빛 하품을 하고 있습니다. Das hohle Fenster in der vereinsamten Mauer gähnte blaurot voll früher Abendsonne. 우뚝 솟은 굴뚝 사이로 먼지구름이 가물거립니다... 뚝틀이식 책 요약 2018.05.20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의지할 곳 없는 아이, Der hilflose Knabe' Bertolt Brecht (1898- 1956)의 사회성이 강한 우화적 단편소설, 1930. 고생고생하다 원문을 찾은 곳은 결국 유튜브. 이것이 全文이다. 흐느끼고 있는 아이에게 지나가던 이가 묻는다. 무슨 일이냐고. Einen vor sich hinweinenden Jungen fragte ein Vorübergehender nach dem Grund seines Kummers. 극장 가려고 두 푼 챙겨.. 뚝틀이식 책 요약 2018.05.20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 가난으로 이야기하자면 칼 마르크스가 대표적. 오죽했으면, 자기가 쓴 자본론 Das Kapital 원고를 보낼 우표를 살 돈도 없었을까. 그에 못지않게 가난했던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찰스 디킨스. 그의 나이 서른한 살 때, 아내는 이미 다섯 째 아이를 임신 중. 출판사로부터 온 연락. 당신 작품이.. 뚝틀이식 책 요약 2017.12.19
찰스 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 상세 줄거리(제3부, 하) 다니가 시민법정으로 불려나옵니다. 샤를르 에브레몽드Charles Evrémonde, 공화국의 적이요 귀족이요, 폭군 마르끼 에브레몽드Marquis Evrémonde의 조카. 어제 석방되었는데, 어제 다시 고소장이 접수되어, 어젯밤에 기소되었음. 법조항에 의하면 사형에 해당함. 고소인은 드파르즈 부부, .. 뚝틀이식 책 요약 2016.02.14
찰스 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 상세 줄거리(제3부, 상) 제3부: The Track of a Storm - In Secret - ​ 큰 물결이 일기 시작한지 3년, 1792년. 일단 갸벨르를 구해내야한다는 그 의무감 하나로 해협을 건넌 찰스 다니, 하지만, 지금 프랑스는 그가 생각했던 그런 만만한 분위기가 아닙니다. 움직이는 것조차 순탄치 않습니다. 도시마다 길목마다 시민군의 .. 뚝틀이식 책 요약 2016.02.13
찰스 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 상세 줄거리(제2부, 하) - The Honest Tradesman - 제리가 집 앞에서 아들과 함께 장례행렬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반역사건’ 법정에서 다니에게 불리한 증언을 했던 클라이Cly가 죽었다고 합니다. 이날 저녁에도 제리가 부인에게 부탁합니다. ‘나를 위한 기도, 이제 제발 그만 좀 하라’고요. 그가 오늘 밤에도 또 낚.. 뚝틀이식 책 요약 2016.02.12
찰스 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 상세 줄거리(제2부, 상) 제2부: the Golden Thread - Five years later -​ ​1780년 3월, 어느 바람 부는 날 아침. 마네뜨 박사가 영국으로 무사히 탈출한지 5년 후. 남편 제리Jerry가 부인에게 진흙덩어리 장화를 집어던지면서, 자기를 위한 기도는 이제 제발 그만 좀 해달라고 합니다. 찰스 디킨스 특유의 사캐스틱 유머 .. 뚝틀이식 책 요약 2016.02.11
찰스 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 상세 줄거리(제1부) Charles Dickens(1812-1870), A Tale of Two Cities (1859) 영국 역사상 가장 많이 읽힌 소설이라고 합니다. 제1부 Recalled to Life - The Period - ​ 비오는 날 저 멀리 가는 성직자에게 무릎을 꿇지 않았다는 죄로 혀가 뽑히고 손이 잘려져 나가는 형벌을 받는 일이 프랑스에서 일어나고, 응접실에 앉아있는 .. 뚝틀이식 책 요약 2016.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