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회장 작업 일단 마무리. 잡초제거 작업 윤회장 권주사 본채 쪽 나흘 일 일단 완료. 며칠 후 초가집 쪽 하루 더 하기로. 초가집 남쪽 주변 잡초제거 작업. 민들레 홀씨공습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그래도 작년에 비해선 웬일인지 일이 수월하다 느껴짐. 그날그날 - o 2010.05.05
미국에서나 있을 법한 일을 당하고나니... 오래 전 LA 한인타운에 흑인폭동이 일어난 직후 개스스테이션에서 있었던 일. 주유도 해주지 않고 돈을 강요하던 그 블랙맨. 오늘 영월을 지나다 역 근처 SKㅇㅁㄴㄱ 주유소에서 있었던 일. 주유 후 한참 가다 보니 탱크상태를 나타내는 바늘에 거의 변동이 없어, 처음엔 내차의 이 표시미터가 고장이 .. 그날그날 - o 2010.05.04
허탈? 최악의 경우까지 상정하고 마음각오 단단히 하고 있었는데, 오늘 검사결과 나와 상담해보니 '심각한 것 전혀 없음'으로. 이럴 때도 허탈? 어쨌든 최근의 상황은 다른 때와는 달리 심각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 조심 또 조심 그것 이외에는 어떤 것도.... 오늘은 그 첫번째 '신중 단계'.. 그날그날 - o 2010.05.03
윤회장 일 시작 자꾸 미뤄지기만하던 외장보수작업. 오늘부터 일 시작. 어차피 무너진 몸, 며칠간이 될지 모르겠지만 당분간 , 야생화 사냥은 멈추고 여기에.. 오히려 전화위복? 하긴 살아가면서 생기는 어떤 일도 전화위복이라는 것이 내 지금까지의 경험 아니던가. 어쨌든 내일은(혹은 내일부터) 다시 서울에서.... 그날그날 - o 2010.05.02
야생화 찍기 학생 때 사진 찍기를 취미로 삼아볼까하는 마음을 가졌었지만, 사진 뽑는 비용 그것이 너무 부담이 되고 또 몇 장 겨우 건진 사진들에 내게 이런 쪽 재능이 있을 리 없지 하며 일찌기 그 생각을 접고 말았다. 그랬었다. 지금도 내 장 한 구석에 놓여있는 그 기계식 카메라와 닳고 닳은 케이스를 보면서 .. 그날그날 - o 2010.04.30
여기가 내집 맞나 서울 생활 닷새째. 한때 여기가 내 생활의 근거지였고, 지금도 분명 '나의 집'이 있는 곳이고 또 이곳이 주거지고 시골집이 '별장'이라고 하는 것이 오히려 통념에 부합할 텐데, 머물고 있는 내내, 전혀 나와는 상관없는 곳에서 유배당하고 있다는 답답한 느낌. 하루라도 빨리 여기를 탈출할 수 있으면.... 그날그날 - o 2010.04.30
지금 읽고 있는 책 코스믹 잭팟. 가벼운 마음으로 손에 들었지만, 워낙 전문적이고 이해하기 힘든 내용으로 가득찬 책이라 다 읽기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 하지만, 이런 전문적 내용을 일반 소비자를 상대로 쓰게된 저자나 출판사의 의도는 단순. 원자핵 주위를 전자가 돈다는 가장 기본적인 상태는커녕 양자도 중.. 그날그날 - o 2010.04.28
이번 주 그 다음 주 예정 이번 주(Vogelsang) 산자고, 개별꽃, 제비꽃들, 천남성, 개감수, 나도개감채, 연복초, 자주족도리풀, 풀솜대, 윤판나물 (Fluss) 남방바람꽃 (Weiss) 한계령풀 나도바람꽃 다음 주(Wolke) 각시붓꽃, 금붓꽃, 윤판나물, 구슬붕이 (Feld) 대극 (Spital) 홀아비꽃대 그날그날 - o 2010.04.25
집에서 야생화 키우는 사람은.... 산채비빔밥 좋아하는 사람은.... 오늘 어떤 부부가 신선봉 가는 길을 묻길래 주차는 어디 하고 어디로 올라가면 된다고 친절히 알려주면서도 마음 한구석이 찜찜. 왠지 이들은 산행보다 다른 목적이 있는 것 같아서... 얼마 지나지 않아 이들이 내려오길래, 벌써 올라갔다 오시냐고 길은 잘 찾았냐고.... 잘 다녀왔다고... 내 관할구역에.. 그날그날 - o 2010.04.25
서울 손님들 서울에서 손님이 올 때마다 느끼는 것. 저 사람들이 과연 우리나라 사람들일까. 내 그곳에 살 때부터 나 자신 스스로의 생각에도 이질적 존재라고 느껴지던 그쪽 생활. 분명 옳은 생각 따로 있고 옳은 길은 따로 있는 것을 사람들이 알고 있을 텐데, 분명 자신이 지금 생각하며 행동하고 있는 그것들이 .. 그날그날 - o 2010.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