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의 조잘소리 동이 트려면 아직 시간이 남은 이른 새벽 이 시간. 새들의 저 요란한 하지만 전혀 시끄럽게 느껴지지 않는 조잘 노래 소리에 눈을 뜨게 되고..... 깊은 산 속 이곳에도 이제 완연한 봄 기운이.... 그날그날 - o 2010.04.24
내일부터 다시 가랑비까지 오락가락하던 우중충한 날이 계속되다, 내일부터는 다시 해가 난다는 일기예보. 곰곰이 많은 생각을 했다. 처음에는 '우표라는 것'에 흥미를 느끼다, 어느 때부터인가 광기어릴 정도로 '우표수집'에 열을 올리는 사람이 비정상적으로 생각된다면, 이름 모를 들꽃의 아름다움과 신비함에 놀.. 그날그날 - o 2010.04.23
懷疑 모든 것에 회의가 든다. 더구나 야생화에. 산길을 걷다 눈에 띄는 예쁜 꽃을 신기해하며 감탄하면 그것으로 충분한데, 관심을 갖고 야생화 사이트를 보게 된 금년, 이건 아니다 하는 생각이 점점 짙어진다. 무엇이 불건전해서가 아니라, 그곳에 사진 올리는 사람들의 불꽃 튀는 경쟁심리가 눈에 보이는.. 그날그날 - o 2010.04.22
어제 산행에서 그토록 기대했던 산자고를 찾지 못해 허탈해서 그랬던지, 아니면 '고' 길도 힘들어서 그랬던지, 어쨌든 오늘은 하루 종일 그저 피곤한 상태. 大滯張 책을 덮고 오늘부터 세일러의 불편한 경제학 책을 읽기 시작. 하지만, 밤낮 남의 의견 읽으며 '지식' 이나 쌓아서 무엇하겠나. 언제 어디서 무슨 광풍이 .. 그날그날 - o 2010.04.16
방콕, 야생화와 책의 공통점 아침에 일어나니 물까지 꽁꽁 얼어있고 획 뺨을 때리는 찬바람이 한겨울 같아, 오늘은 창밖을 보며 그저 책이나 읽기로. 하나는 얼마 전부터 읽고 있던 우주의 잭팟 또 다른 하나는 새로 도착한 중국인 저자들이 쓴 달러쇼크라는 책인데, 언제나 같은 생각이지만, 우리나라에도 이 정도 깊이 있는 책을.. 그날그날 - o 2010.04.14
내기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신들이 인간의 행동에 내기를 거는 그 장면들. 신화라는 이야기가 형성되는 과정, 그 이야기 중 공감을 얻는 것만이 세월과 함께 더 다듬어지며 살아남아서.... 그날그날 - o 2010.04.10
스트레스 테스트 내 혹시 요즘 너무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던 중, 아주 간단한 스트레스 테스트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The picture posted here has 2 identical dolphins in it. It was used in a case study on stress levels at Loma Linda Medical Center. Look at both dolphins jumping out of the water. The dolphins are identical. A closely mon.. 그날그날 - o 2010.04.08
스케일 2000원짜리 물건을 1600원에 살 수 있다면? 20%나 디스카운트 받을 수 있는 기회인데. 물건을 살 때마다 이런 기회를 찾아 계속 20% 디스카운트를 받는다면? 이런 식으로 살면 '생활비 전체'를 20% 줄일 수 있는데. 20%건 뭐건 상관 없고, 마치 갑부나 되는 것처럼 금액 상관없이 그냥 눈에 보이는 대로 산다면 .. 그날그날 - o 2010.04.08
맑은 공기 서울 살 때 맑은 공기 즐기러 가곤하던 청평. 오늘 그 근처 산에 갔다왔는데 집에 오자마자 샤워를 해야할 정도로 탁하고 어지러웠다고 느껴지는 것은? 오랫동안 이쪽 맑은 공기 속에서 지내다가 상대적으로 '탁한 곳'에 갔다왔기 때문.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 한 번 '생활 수준'이 높아지면 다시 '내려.. 그날그날 - o 2010.04.07
느낀다는 것 내 지금 무엇이 중요하다 느낀다고 그것이 정말 중요한 그 무엇이 되는가? 무엇이 나와 가까운 혹은 먼 존재나 일이라 느낀다고 그것이 실제로 그렇게 가깝고 먼 것이 되는가? 무엇이 아름답다 느껴진다고 그것이 정말로 원래 아름다웠던 그 무엇임을 의미하는가? 나와 상관없다 생각되어 아무런 느낌.. 그날그날 - o 2010.04.06